예금·적금 들기 전, 필수 체크 포인트 Top3

예금과 적금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항목은 누가 뭐래도 금리겠죠. 하지만 기본금리와 최대금리, 우대금리를 정확히 알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금리는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누구나 기본적으로 받게 되는 금리를 뜻합니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는 한 무조건 보장되는 금리입니다.

우대금리는 기본금리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혜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해당 금융사와 같은 계열의 카드를 매월 일정금액 이상 사용할 때 0.1%p, 납입 금액을 자동이체로 설정할 때 0.1%p 같이 조건이 따라 붙습니다. 요즘에는 갈 수록 우대금리 조건이 세분화 되는 추세에요. 연동 어플을 통해 월 평균 걸음 수나 봉사활동 인증 등 이색 우대금리 조건도 있어요.

최대금리는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모두 합산한 금리라고 볼 수 있어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우대금리 조건을 따져보고 본인이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우대금리는 한 번이라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갈수록 조건이 깐깐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이 일반적인데요. 금융상품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보이스피싱이나 대포통장 등 부작용도 급증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생긴 것이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 제도' 입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한 번 개설하면,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20일 동안 (영업일 20일) 새로운 계좌를 만들지 못하는 제도입니다. 공식적으로는 2020년에 폐지되었지만, 대부분의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어요.

주로 입출금 통장에만 적용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예적금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대부분의 우대금리 조건 중 하나가, 당행 입출금 통장에서의 자동이체이기 때문에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신규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최근 20 영업일 이내 계좌개설한 이력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단, 기존에 해당은행 입출금 계좌가 있다면 해당되지 않습니다)

대출에만 한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적금에도 한도가 있습니다. 바로 월 납입한도와 가입기간인데요. 생각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인 경우엔 이 두 요소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매월 최대 납부할 수 있는 금액이 소액이거나,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이내로 짧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보다 많은 금액을 길게 납입하는 것이 좋은지, 여러 개의 소액 적금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과 적금을 들기 전에 확인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핀다 웹에서 예적금 이자를 손쉽게 계산해 보고, 자금 상황에 맞춰 최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예적금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