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3월 4일 업데이트됨
정부에서 전세대출 한도 규제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어요!
전세자금 마련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눈여겨볼 만한 소식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핵심만 알려드릴게요.
💡 잠깐, 먼저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에요!
DSR은 대출 한도를 정하는 기준으로, 연간 갚아야 하는 대출 원금과 이자가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한도 규제를 말해요. 쉽게 말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겠다’는 거죠.
정부가 전세대출에 대한 DSR 적용을 올해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어요.
DSR을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세입자는 물론 부동산 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문제가 해결된 것 아니냐고요?
더 신중히 고민해 보겠다고 한 것이지, 아예 무산된 건 아니에요.
은행에서 돈을 빌려 보증금을 마련하는 게 어려울 수 있어요. 세입자의 부담이 커지는 거죠.
예를 들어볼게요.
연봉 5천만 원인 직장인이 전세대출을 받는다면?
(만기 5년, 금리 4.2%, 원리금균등상환)
DSR 적용 전에는
임차 주택과 임차인 소득⋅재직기간⋅신용점수 등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요.
DSR 적용 후에는
연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소득의 40%, 즉 2천만 원을 넘어선 안 돼요.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최대 약 9천만 원이 나와요. (구체적인 금액은 임차인 소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동일한 조건임에도 최대한도가 무려 4억 원이나 차이 나는데요.
만약, 신용대출 등 다른 상품을 이용 중이라면 한도는 더 줄어들고요. 신용점수가 낮은 분들은 높은 금리가 적용되니 더욱 불리할 수밖에 없어요.
전세대출 한도 규제는 언제 시작될지 모르지만, 대출 시장 상황에 따라 앞당겨질 수 있어요.
게다가 최근 은행에서는 늘어나는 가계빚을 줄이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대출을 계획 중이거나 원하는 조건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여요.
규제 대상이 아닌 상품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어요.
전세대출에 DSR이 적용되더라도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같은 서민금융상품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신청자가 몰리게 되면 기금이 빠르게 소진되어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니,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는다면 서둘러서 확인해 보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