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p 인상, 대출금리도 오를까?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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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일 전

기준금리가 연 2.75%로 인상됐어요
한국은행이 오늘(7월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연 2.75%로 0.25%p 인상했어요.
이번 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7월 이후 8차례 연속 이어졌던 기준금리 동결이 마무리됐어요.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찬성한 만장일치였어요.
지난 5월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러 차례 시사해 온 만큼, 시장에서도 이번 결정을 유력하게 예상했어요.
잠깐! 기준금리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볼게요
Q. 기준금리란?
A. 한국은행이 정하는 '모든 금리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준금리가 움직이면 우리가 이용하는 은행의 예금이나 대출 금리도 영향을 받아요.
Q. 언제, 어디서 결정하나요?
A.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정해요. 매년 총 8번(약 6주에 한 번씩) 모여 기준금리를 그대로 둘지, 올릴지, 내릴지 논의해요.
Q.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나요?
A.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물가'와 '경제 성장(경기)'의 균형이에요. 물가가 너무 오르면 금리를 올려 물가를 안정시키고, 반대로 경기가 너무 안 좋으면 금리를 내려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도록 도와요. 여기에 환율과 가계부채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요.
왜 기준금리를 올렸을까요?
이번 결정에는 여러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① 높아진 물가를 잡기 위해서예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과 6월 모두 3%대를 기록하며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를 웃돌았고, 생활물가도 계속 오르면서 체감 부담이 커졌어요.
②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요
반도체 수출 등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낮은 금리로 경기를 계속 뒷받침해야 할 필요성은 이전보다 줄어든 상황이에요.
③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어요
수도권 집값 상승과 함께 은행 가계대출도 큰 폭으로 늘면서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졌어요.
④ 환율 부담도 고려됐어요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를 최대 1.00%p로 줄이고 원화 가치와 환율 안정을 위한 판단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돼요.
대출금리도 달라질까요?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대출금리가 바로 오르는 건 아니에요.
은행은 기준금리뿐 아니라 시장금리와 자금 조달 비용 등을 함께 반영해 대출금리를 결정해요.
다만 앞으로는 변동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거나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적용 금리와 상환 부담을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신용상태가 이전보다 개선됐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보거나,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한국은행 추산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p 오르면 차주 1인당 평균 연간 이자 부담은 약 29만 6천 원 증가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