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뿐 아니라 공간과의 관계에서도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그 공간이 내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업무 공간이라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죠.”
핀다가 최근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며, 핀다 크루와 함께 Office Warming Party를 열었어요.
핀다는 올해 초, 200명 수준의 크루와 함께 사세를 확장한다고 공표한 바 있는데, 벌써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크루가 늘어난만큼 더 넓고, 성장 기반을 잘 다질 수 있는 핀다만의 공간이 필요하게 된 거죠.
새로운 공간을 핀다 크루에게 처음 선보인 날, 잊을 수 없는 첫인상을 남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특별한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5월의 마지막 날, 핀다의 이름을 내건 사무실이 개방되었습니다.
피플팀과 디자이너, 인프라팀 등 다양한 부서들이 두 달여 정도의 기간을 꼬박 채워 만든 우리만의 공간인데요, 그 모든 과정의 지휘자 역할을 담당한 피플팀은 출근하기 싫은 사무실이 아니라, 누구든 오고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이 전체를 기획하고, 설계했다고 해요.
그 마음을 담아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핀다 스페이스쉽으로 이 공간을 꾸몄습니다.
핀다 스페이스쉽에 수많은 크루들이 속속들이 도착하는데요, 재택근무 등 근무일정이 겹치지 않았던 모두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어요.
핀다 스페이스쉽에 오르는 여정은 체크인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홀로그램 도어를 통과하자, 스페이스쉽에 탑승한 핀다 크루에게만 주어지는 입장권인 핀다 패스포트와 티켓이 전달되었습니다. 착륙을 축하하는 기념품은 덤이었어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핀다 스페이스쉽을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크록스와 귀여운 핀다 지비츠가 있어요. 이 지비츠 모양에 따라 핀다버스 안의 핀다 크루의 역할과 선택 근무유형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핀다버스(FINDAverse)란?
[명사] 핀다가 창조한 세계관으로, 우주인과 지구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의미한다. 핀다버스를 순항하며,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핀다 스페이스쉽에서 각자 맡은 역할에 따른 책임과 협업이 중요하다. 우주인이 될 것인지, 지구인이 될 것인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우주인은? 고정좌석제를 이용하며, 주 2회 재택근무하는 핀다인
지구인은? 자율좌석제를 이용하며, 주 3회 재택근무하는 핀다인

예를 들어, 선택 근무유형 중 고정좌석제를 이용하는 우주인은 우주 모양, 자율좌석제를 이용하는 지구인은 지구 모양의 지비츠를 받았어요! 자신의 근무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핀다만의 커스텀 워크에 대해서는 해드릴 얘기가 너~무 많아서, 단독 포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앞으로 참여 프로젝트의 성격과 담당 역할에 따라 별도 제작된 지비츠를 받을 수 있어요. 지비츠가 곧 핀다에서 세워나가는 기록이자 작은 트로피가 되는 것인데요. 크록스에 뻥뻥 뚫렸던 구멍이 다양한 지비츠로 채워지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각자의 이름이 자수로 새겨진 에코백도 있었어요. 따뜻한 환대를 느끼며,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개인 사물함 넘버는 우주인은 숫자가 새겨진 우주 모양의 젤리를, 지구인은 지구 모양의 젤리를 랜덤으로 추첨해 정해졌어요.
이제 스페이스쉽에 탑승해 사물함까지 배정받았으니 짐을 풀어야겠죠?

핀다 스페이스쉽에 잘 탑승해 자리도 잡았고, 긴 재택근무 동안 만나지 못했던 크루들과 인사도 나누고나니 영양 가득한 기내식이 배달되었습니다.

기내식은 크루들의 알러지와 채식 여부를 미리 확인하여 메뉴 구성에 세심한 신경을 썼어요. 해산물 알러지가 있는 핀다 크루를 위해서는 두부 샐러드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오후에는 우주인과 지구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렸습니다. CEO 세션으로 포문을 열며, 핀다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짚으며, 핀다 스페이스쉽 입성에 대한 축하와 소회를 전했어요.
지난 6주년 기념일, 핀다는 게더타운에서 Online으로 OX퀴즈를 진행했었는데요, 그 현장을 Offline에서 재현했습니다. ->6주년 파티 현장 보러가기

이 곳을 알아가기 위한 OX 퀴즈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핀다만의 낱말퀴즈게임이 이어졌어요.
낱말퀴즈는 스페이스쉽 곳곳의 이름들로 채워졌으며, 직접 그 공간들을 돌아다니면서 이름을 색칠하는 방식이었어요.

누구보다 빨리 답안지를 제출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는 핀다 크루들🏃♂️🏃♂️

낱말퀴즈를 채우고자 모두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바쁘게 움직인 결과, 서로가 더 가까워지고, 핀다 스페이스쉽과도 조금은 친해졌어요. 회의실들의 재미난 이름들과 의미는 다음에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이것이 바로 많은 분들이 열정을 불태웠던 그 문제지입니다😎
해답은 이어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공개할게요!
마지막으로 파티에는 대망의 베스트드레서가 빠질 수 없겠죠?
이날 드레스코드는 핀다 우주선을 더욱 빛내줄 우주복과 핀다 CI 컬러였어요.
베스트드레서 후보에 오른 분들이 우주선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준 덕분에 몰입도가 높아졌는데요. 그 중에는 진짜 우주인의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분도 계셨답니다.



실시간 투표를 통해 베스트드레서 3인이 선정되었어요. 핀다 스페이스쉽의 운항을 책임지는 완벽한 한 팀으로 든든함이 느껴지네요!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주고, 호응해준 덕분에 파티를 즐겁게 마칠 수 있었어요.
이번 파티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출발선에서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답니다.
앞으로 핀다에서 새롭게 쌓아갈 추억들과 다양한 이야기들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