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단어 : 대환대출
✔ '대환대출'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최근 뉴스 곳곳에서 보이는 '대환대출'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 대환대출
"상환하기 위한 대출. 보통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사마다 대출 조건과 대출한도가 다른 점을 이용하여 대출 금리를 크게 낮추는 등 연체자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도움을 준다.
그러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환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대출 실적이나 신용도가 우수해야할 뿐만 아니라 불량 연체자의 경우 대환대출을 받기가 어렵다."
오늘의 단어는 KDI 시사용어사전, 한경 용어사전, 네이버 국어사전을 출처로 합니다.
✔ 상환
빚을 갚거나 투자원금을 돌려주는 것을 상환이라 합니다. 예를 들면, 기한이 되어 상응하는 만큼의 돈을 돌려주는 것을 만기상환이라 하죠.
✔ 대출 금리
대출금에 대한 이자율이에요. 돈을 빌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빌리는 가격! 즉 금리라 할 수 있죠. 금리는 보통 기간의 장·단, 금액의 대·소 그리고 갚는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답니다.
✔ 대출금
금융 기관이 우리에게 빌려준 돈이면서, 우리가 금융 기관에서 빌린 돈이랍니다.
✔ 연체금
기한 안에 이행하여야 할 채무나 납세 따위를 지체하였을 때 밀린 날짜에 따라 더 내야하는 돈이죠.
✔ 신용도
거래한 재화의 대가를 앞으로 치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능력의 정도인데요. 여기서 신용이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금융시장에서는 채무를 제때에 갚을 수 있는 능력이나 직접 채무를 얻는 행위를 말합니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액이나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개인의 신용도, 소득의 크기 그리고 직업의 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있죠. 신용도가 좋을수록 대출 가능한 금액도 커지고 금리도 낮아진답니다.
✌ FINDA POINT 다시 한 번 정리!
1️⃣ 대환대출 예시로 이해하자!
실제로 만약 김 핀다 고객님께서, A금융사에서 한도 3,000만 원, 금리 15%의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이시라면요.
대환대출을 하면, B금융사에서 한도 4,000만 원, 금리 13%인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아니면 추가자금을 이용할 때, B금융사에서 새로 대출하시면 훨씬 돈을 아끼실 수 있답니다.
즉, 한도나 금리 모든 측면에서, 대환대출을 하면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실 수 있는 거죠!
2️⃣ 정부도 시행하는 대환대출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비은행권 대출까지 받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이 이번 대환대출을 통해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하는데요.
일단, 금리를 최대 10% 포인트 가량 낮춰 자영업자들의 실질적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하네요.
3️⃣ 여러 채무를 하나로 합치는 ‘채무통합 대환대출’
‘채무통합 대환대출’이란 게 있습니다. 채무통합 대환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높은 금리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상품인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여러 채무를 하나로 합쳐, 이자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신용점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금융권에서 금리 4.6%에 5천만 원, 2금융권에서 금리 18.9%에 2천만 원, 대부업권에서 금리 19.9%에 2천만 원, 마찬가지로 대부업권에서 금리 19.9%에 500만 원을 빌렸다고 가정하면요. 이 경우 4곳에서 빌린 대출금액은 총 9,500만 원이고, 이자만 대략 137만 1천 원을 내야 합니다! 반면, 채무통합 대환대출을 통해 1금융권에서 금리 3.9%에 1억1천만 원을 대출받더라도 한 달에 내는 금액은 약 35만 7천 원에 불과합니다. 여러 채무를 하나로 합치기만 해도 대략 100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죠. 👉채무통합 대환대출 성공 후기 보러 가기
⚡마지막! 방금 그 단어, 어디 나왔더라?
[정인호 객원기자 칼럼] 자영업자 지원대책은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돼야 근래 보기 드물었던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면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리 인상 충격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자영업자일 것이다. 그들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빚을 갚기 어려운 한계 자영업자의 부채 중 제2금융권 비중이 높다는 것도 문제이다. 금리가 2%포인트라도 오르면 자영업자 3분의 1은 빚을 갚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정부는 우선 오는 10월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 7% 금리에 차주당 3000만원 한도로 갈아타기를 허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산 규모는 8조50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금융권: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을 말하며, 자금의 중개를 주로 담당하는 비통화금융기관이다. 즉, 보험회사, 신탁회사, 증권회사, 종합금융회사, 여신금융회사(카드회사, 캐피탈 등), 상호저축은행 등이 해당된다.
[데스크칼럼] 가계부채 1900조 시대 '투트랙 전략' 가계부채는 투트랙 전략으로 풀어가야 한다. 소비 위축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악의 상황이 도래해도 어떻게든 상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대출을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 대환대출이나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적극 펼쳐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갚을 수 있도록 하고, 갚을 수 없다면 맞춤형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속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 은행들은 고령층(60대 이상) 가계부채 증가, 고신용자 대출 위주 증가, 비은행 가계대출 급증 등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에서 나타나는 우려 신호에 주목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가계부채: 가구의 빚을 말한다. 가계는 가구의 수입과 지출 상태를 뜻하며, 부채는 빚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