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단어 : PCE
'PCE'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미 연준의 최애 경제 지표로 불리기도 하고, 물가 산정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그 이름!
오늘 한 번 확실히 알아보고 갈까요?
PCE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물가지수는 PCE 디플레이터라고도 하며, 국내 소비 물가의 전체 평균 상승도에 대한 미국 전역 지표이다. 민간 비영리 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이다. 즉,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쓴 돈의 총액이다. 오늘의 단어는 조선비즈 알기 쉬운 경제지표, 인베스팅닷컴을 출처로 합니다.
✔디플레이터 일정 기간의 경제현상을 분석하는 경우, 그 기간의 가격 변동을 무시할 때는 분석에 왜곡이 생기는데요. 따라서 실질적인 분석에 가격 변동을 참작해 수정할 필요가 있다 보니, 해당 가격 수정 요소를 디플레이터라고 해요. 가격 수정 인자라고도 하죠. ✔물가 물건의 값이에요. 여러 가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종합적이고 평균적으로 본 개념이죠. ✔비영리 기관 비정부 기구 또는 비영리단체에요. 넓은 의미로는 기업과 시민단체를 모두 포괄하며, 좁은 의미로는 비정부기구, 비영리 민간단체를 가리킨답니다. ✌ FINDA POINT 다시 한번 정리!
1️⃣ PCE와 CPI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개인소비지출과 소비자물가지수! 둘의 차이! 정확히 알아볼까요?
첫째, 지수를 산정하는데 포함하는 품목의 변경 주기가 달라요. PCE는 분기별로 기민하게 지켜보고 신속히 조정을 해나가지만, CPI는 2년에 한 번 품목을 조정해나가죠.
둘째, 지수를 산정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되는 품목의 범위가 PCE가 더 넓어요. 또한 구성 요소의 비율이 다르답니다. 아래 구성요소 리스트를 보면 더 이해가 잘될 거예요. PCE 구성요소*
주거 32.9%
교통 17.3%
식품 17.0%
여가 8.4 %
교육 6.7 %
기타 6.0 %
의류 5.5%
담배 1.2%
의료 5.0%
CPI 구성요소*
주거 42.4%
식품 15.2%
교통 15.2%
의료 8.9%
교육 6.8%
여가 5.8%
기타 3.2%
*본 수치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기에 현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그럼 어떤 걸 사용해야 하나요? 사실 미 연준의 경우 PCE 개인소비지출을 기준으로 경제 전망을 해요. 실제 미연 준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직면하는 인플레이션을 포착하는데 더 낫다는 점에서 우리는 PCE를 오랫동안 사용해왔다"라며 "이러한 관점은 널리 이해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대중은 CPI를 본다"라며 "두 지표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CPI가 음식, 휘발유, 자동차, 주택 등의 항목에서 PCE 지수보다 더 높은 가중치를 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어요. 파월 의장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두 지수는 점점 모아지는 경향이 있다(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죠. 실제 대중적인 시선의 중요도를 고려해 CPI를 주시하고 있지만 "우리가 PCE를 목표로 한다(we do target PCE)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CE가) 더 나은 지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방금 그 단어, 어디 나왔더라?
[특파원 칼럼] 인플레와 전쟁, 끝나지 않았다
5월 6일 미 채권시장은 향후 5~10년간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평균 2.5%일 것으로 예상했다. ① 소비자 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가 ② 개인소비지출(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에 담긴 물가지표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는 5년간 2.5%의 물가 상승률하에서 5년 만기 선물 시세가 연준이 설정한 2%대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현대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은 특유의 예측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면 그러한 예측을 입증하는 행동을 취하게 되는 악순환의 무한 반복이다. 높은 임금이 높은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져 결국엔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과정이 발생하려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거라는 예측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런 이유를 찾지 못했다.
[데스크 칼럼] 스태그플레이션 걱정해야 할까 인플레이션이라는 폭설에 세상 모든 게 덮일 것으로 보여도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둔화할 여지가 크지만 성장세가 완전히 꺾였다는 시각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또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더라도 물가 지표가 추세의 정점을 통과하는 과정에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주요 통화에 대한 미 달러의 상대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의 오름세가 꺾이고 환율도 달러당 1,200원에서 30원이나 급락한 점은 좋은 신호다. 이는 외환 측면에서 외국인의 한국 자본시장 이탈 위험을 줄여준다. 물론 현재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