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단어 : 리볼빙

✔ '리볼빙'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사실 리볼빙은 우리 주변에 자신도 모르게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그러나, 막상 리볼빙이라는 개념 자체도 잘 모르고 해당 제도가 어떠한 리스크를 가졌는지도 나중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깨닫게 되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확실히 알아가자고요!
리볼빙 일반적인 신용카드 결제는 약정된 결제일에 일시불로 처리되지만 리볼빙제도는 약정된 결제일에 최소의 금액만을 결제하고 나머지 대금은 대출로 이전하는 ’회전 결제방식‘이다. 리볼빙제도를 이용하면 결제 능력이 부족한 카드 이용자도 결제 대금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와 채무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오늘의 단어는 매일경제, 한경 경제용어 사전을 출처로 합니다.
✔ 신용카드 신용 카드는 그 사람의 경제적인 신용을 이용하여 현금 없이도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는 제도예요. 내가 가진 신용만큼 미리 돈을 쓰고, 정해진 날짜에 한꺼번에 갚는 것이지요. ✔ 회전 결제방식 리볼빙과 동의어예요. 결제 능력이 부족한 소비자가 정할 수 있는 월별 결제비율은 5%·10%·20%·30%·40%·50% 등 다양하며, 회전 결제 약정 때 회원이 선택하죠. 물론 그에 대한 금액을 다시 돌려줄 때 높은 금리의 이자와 수수료를 더해 납부해야 하죠. ✔ 수수료 중개인이 고객을 대신하여 거래를 수행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금액. 거래 수수료는 거래 형태에 따라 그 액수에 차이가 있는 것이 보통이에요. ✔ 채무 상환 채무는 다른 이에게 빌린 재화나 용역이고, 상환은 이러한 빚을 갚거나 투자원금을 돌려주는 것이에요. 즉, 다른 이에게 빌린 원금을 돌려주는 거죠. ✌ FINDA POINT 다시 한번 정리!
1️⃣ 리볼빙! 어떻게 사용하는 거죠? 예를 들어 이번 달 결제할 카드 대금이 200만 원인데, 100만 원 밖에 없다면, 일단 100만 원만 갚고 나머지 100만 원은 다음 달에 갚을 수 있게 이월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달 결제할 금액은 카드 대금의 최소 10%부터 90% 개인이 정할 수 있는데요, 200만 원의 10%만 결제하고 나머지를 이월한다고 치면, 이번 달 결제할 돈은 20만 원, 나머지 180만 원은 다음 달 카드 결제일로 연체 없이 넘어갑니다. 결제일을 연기해도 대금이 연체되지 않으니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솔깃해 보이죠. 하지만 이 세상에 공짜는 역시 없어요! 카드사가 여러분의 결제 대금을 대신 납부하는 것이잖아요. 당연히 카드사한테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겠죠? 그 대가는 바로 이자이겠고요! 그런데 이자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리볼빙 평균 금리는 최고 연 18.52%에 달했는데요, 은행 대출 이자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인 건 물론, 이자율 높기로 유명한 카드론 평균 금리 12.91~14.51%보다도 높습니다. 우리나라 법정 최고 이자율*이 20%이니, 거의 다 채워서 이자를 받는다고 보면 되겠죠. 연체를 하면 신용점수가 깎이기도 하고요. *법정 최고 이자율 : 금융기관의 계약상의 이자에서 법정 최고 이자율을 넘으면 무효로 한다. 법정 최고금리 제도는 금융기관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 대출 시장에 서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2021년 7월 7일을 기점으로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인하됐다. 2️⃣ 자신도 모르는 새에 이미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리볼빙 민원 중 대다수가 나도 모르게 리볼빙에 가입돼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일단 카드사에서 리볼빙의 리스크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채 자연스레 가입을 권유하거나 상담원 전화를 통해 가입하는 사례가 많아요. 특히나, 우리가 카드를 이용할 때 이용약관을 일일이 읽지 않으니 이러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고요. 또한, 통장에 잔고가 넉넉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리볼빙이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든 내 카드 서비스에 리볼빙이 신청돼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리볼빙은 마지막으로 찾는 게 좋아요. 리볼빙을 사용하기 전에 마통(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찾는 게 더 나은 대안이 될 수도 있고요. 신용회복위원회의 각종 신속 채무조정 제도 또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마지막! 방금 그 단어, 어디 나왔더라?
[충청투데이 칼럼]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신중하게 사용하자 리볼빙 서비스의 고금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은 우선 리볼빙에 가입돼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금감원에 접수되는 리볼빙 관련 민원은 대부분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다가 많은 이자를 내게 되었다는 불만 내용이다. 카드사에서 "카드 사용대금을 결제하지 못해도 연체가 되지 않아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서비스로서 이용료와 가입비가 없다"라고 편익만 강조하며 가입을 권유하고, ‘이자도 현금 서비스 수준’이라고 구체적인 금리를 제시하지 않고 애매하게 설명하는 경우도 있어 서비스에 가입한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카드 이용자는 카드사 콜센터에 가입 여부를 문의하거나, 명세서 ‘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 잔액’란에 리볼빙 서비스 잔액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여 불필요하게 가입돼 있다면 해지하는 것이 좋다. [전문인 칼럼] 현명한 대출 상환법 부채 상환 순서에는 정답은 없지만 본인 만의 원칙을 정하면 좋다. 통상적으로 1순위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리볼빙 등을 우선 상환하고 2순위로 오래된 채무 중 이자만 상환하고 있는 대출, 3순위로 금리가 높은 고금리 부채, 4순위로 금액이 적은 대출 순으로 빨리 상환하게 되면 신용 점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이자가 줄기 때문에 부담이 줄어든다. 또 2-3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 대출로 끌어올리고, 대출이 여러 금융권에 분산돼 있다면 하나로 통합해 대출 기관을 줄여야 대출상품 이자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직급이나 연봉이 상승하면 금리 인하권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