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 정말 100만원 될까? 전망은 이렇대요
- 도하 유
-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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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9월 16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최근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70만 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요.
국제 금값도 온스*당 3,600달러 후반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새로 썼는데요. 올해 들어 금값 상승 폭은 1979년 오일쇼크 이후 최대라는 평가까지 나왔어요.
*온스: 약 28g, 국제 금 거래 단위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이거예요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예요. 금리가 내려가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고 있어요. 여기에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신 금을 많이 사들이고, 세계적으로 갈등과 불안이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 수요는 더 커지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투자 열기가 뜨거워요.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1조 원을 넘었고, 골드바 판매액은 올해 이미 작년 한 해의 2배 이상을 기록했어요.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상승세라고 분석해요. 내년 상반기에는 온스당 4,000달러, 경우에 따라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국내 금값도 한 돈 100만 원대에 근접할 수 있어요.
골드만삭스: 내년 상반기 4,000~5,000달러 가능성
국내 증권사: 연말까지 10% 추가 상승 여력
금에 투자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금은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불확실한 시대의 보험 같은 자산으로 보는 게 좋아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금은방이나 거래소에서 실물 금을 직접 살 수 있어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는 g 단위로 사고팔 수 있고, 팔 때 양도세가 없어요.
금 ETF를 활용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해외 금 가격에 투자할 수 있어요.
투자 방법마다 세금, 환율, 수수료가 다르니 내 상황에 맞게 비교해 보는 게 중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