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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가 고등학생 개발자 채용에 진심인 이유


핀다-고등학생-개발자-채용

'대마고 6기 안드로이드 짱 김재원은 내가 가져간다.’

-괴도 핀다-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한 핀다크루의 졸업식에 핀다가 보낸 화환입니다.


이번에 졸업한 재원님 이외에도 핀다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핀다크루가 된 분들이 있어요,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분들이죠.😉


이분들은 어떻게 핀다에 합류하게 됐을까요?

그 과정은 핀다가 회사와 사람의 끝없는 성장을 믿는 데서부터 시작돼요.

핀다는 연차, 경력, 나이 등의 백그라운드가 아닌,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완벽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진심인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요.

이번에 만나본 4명의 개발자분들 역시 2년 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핀다에 합류해 짧은 시간 엄청난 성장을 이뤄온 분들이죠.


그들이 핀다에서 경험한 성장의 순간은 언제일까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도훈 안녕하세요. 자산관리팀 김도훈입니다. 자산관리팀은 핀다 사용자들이 어떻게 하면 대출을 더 편리하게 갚고, 관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팀이에요. 저는 여기서 안드로이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박영진 저는 금융상품팀에서 iOS 개발을 하고 있는 박영진입니다.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은 핀다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상품을 찾아 주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저는 여기서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요.


홍성하 영진님과 함께 금융상품팀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는 홍성하입니다.


인상민 안녕하세요. 금융상품팀에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인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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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홍성하님, 인상민님, 김도훈님, 박영진님

Q. 네 분 모두 ‘대덕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출신 개발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가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는 어떤 학교인가요?


도훈 개발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예요. 저희는 그중에서도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인 대덕을 졸업했고, 학교 내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보안,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과가 있는데 저희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공했어요,


Q.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진학, 누구나 하는 흔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마이스터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하 초등학교 때부터 핸드폰 가지고 자주 놀았어요. 이런저런 앱을 써보는 게 재밌었거든요. 아주 기본적이지만 간단한 개발 연습 같은 걸 해보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이게 제 특기가 되더라고요. 제가 가진 특기를 살려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싶었어요. 마이스터고에 가면 제 특기를 살려 일반 학생들이 갖추기 힘든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영진 저도 어렸을 때부터 게임하듯 코딩을 하면서 놀았는데,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코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으로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빠르게 진로를 정하고, 마이스터고 진학을 선택했어요.



Q. 마이스터고에서는 졸업 전부터 취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잖아요. 갈 수 있는 회사가 많았을 텐데, 첫 커리어의 시작을 핀다에서 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영진 어렸을 땐, 대출은 막연하게 나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을 포함해 대부분의 어른이 대출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대출은 빚인데, 왜 모든 어른이 다 대출을 가지고 있지?’라는 궁금증이 있었어요. 동시에 ‘어른이 되면 대출이라는 건 피할 수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럴 거면 차라리 빨리 제대로 알자.’라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핀다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입사한 덕분에 대출과 돈에 대한 불안감은 또래보다 빨리 사라진 거 같아요.


성하 3학년이 되면 여러 회사에서 학교로 와서 채용 설명회를 해요. 일반 고등학교에서 하는 입시 설명회 같은 건데, 저희는 입사 설명회인 거죠. 예전부터 핀테크 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설명회를 통해 핀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어요.


현직 PO의 이야기를 들으니, 핀다가 ‘비교대출 플랫폼’이라는 서비스를 누구보다 꽉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핀다는 이루고자 하는 게 뚜렷하구나!’라고 느꼈죠. 그렇게 핀다의 경쟁력에 확신이 생겼고, 핀다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그때 확실해진 거 같아요.


핀다-금융상품침-홍성하님
금융상품팀 홍성하님

Q. 그렇게 입사한 핀다에서 보낸 시간은 어떠셨나요? 배운 것도 많으실 것 같아요. 2년간 어떤 것들을 배우셨나요?


도훈 저는 기획자의 마인드로 일하는 법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입사 전엔 개발자는 오로지 ‘테크’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학교에서는 기술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테크니컬 측면의 학습만 했기 때문에 이것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 거죠. 사실 핀다에 와서도 6개월 동안은 그렇게 일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만난 시니어 개발자분들은 완전히 기획자의 마인드를 갖추고 계시더라고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유저들이 반응할까, 그 반응은 어떻게 측정하고 적용할까 등 단순히 개발이 아닌, 유저의 경험이나 반응을 전반적으로 살피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유저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많이 했죠.

이런 마인드와 태도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입사 6개월 차에 그걸 못 느꼈더라면 아직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을 것 같아요.


성하 맞아요. 저도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걸 많이 배웠어요. 학교에서는 기술적인 부분만 배울 뿐 기획을 하는 법이나,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기는 힘드니까요.

이전에는 개발적인 사고로만 접근을 했다면 이제는 유저가 핀다에 어떻게 접근할지, 핀다를 보고 어떤 인터렉션을 누를지 모두 고민하게 돼요. 실무를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부분이죠.


핀다-자산관리팀-김도훈님
자산관리팀 김도훈님

Q.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장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내가 업무적으로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느낀 순간이요.


성하 예전에 제가 짰던 코드를 가끔 발견하곤 하는데, ‘누가 이따위로 짰어!?’하고 보면 제가 짠 거더라고요. 😅 그럴 때마다 ‘왜 이렇게 했을까’ 하며 뜯어고치곤 해요. 그 당시 제가 짰던 코드를 보면 창피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그런 걸 보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느껴요.


상민 저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요. 외부 금융사 관계자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문의한 데이터 이외에 다양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해요. 이전에는 물어봤던 것에만 답변을 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해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려고 하죠. 그래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된다는 걸 알았거든요.


핀다-금융상품팀-인상민님
금융상품팀 인상민님

Q. 영진님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입사해 iOS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이 과정도 궁금해요.


영진 네. 저는 원래 안드로이드 개발을 전공했고, 핀다도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입사했어요. 그런데 입사하고 보니, 이미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세 분이나 계시더라고요. 평소 애플 플랫폼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iOS 개발을 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짜고짜 PO를 찾아가 ‘iOS 개발을 하겠다’라고 말했죠.


그 후 1년간 iOS 개발을 하며, 호기롭게 말했던 제 자신을 원망했던 적도 있습니다.😅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정말 두려웠거든요. 그래서 더 집요하게 파고들었어요.

그렇게 iOS 개발에만 지독하게 몰두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 이제 좀 하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과정엔 시니어 개발자분들의 도움이 정말 컸죠.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핀다-금융상품팀-박영진님
금융상품팀 박영진님

Q.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핀다는 어떤 문화를 가진 기업인가요?


도훈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핀다 전반에 깔려 있어요. 제가 짧은 시간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사실, 입사 초반에는 실수도 많이 했어요. 가슴이 철렁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스스로 해결하면서 배운 게 정말 많아요. 그리고 이런 케이스들을 모아 저희끼리 꾸준히 *회고를 하다 보니 제가 부족했던 점도 명확하게 알게 되고, 한 발 한 발 실력이 올라가는 걸 직접적으로 느끼곤 해요.


*핀다의 회고 문화 : 모든 핀다크루는 스프린트/프로젝트 종료 후, 회고를 시작해요. 내가 했던 업무와 성과를 되짚어 보고, 다음 스텝을 준비해요.

성하 핀다에 와서 느낀 건 ‘이곳에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구나’ 예요. 시도를 장려하는 문화가 있거든요. 다양한 시도를 하게 해주는 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는 빠르게 개선해야 해요. 그래서 회고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반 발짝 후퇴했던 이유를 자세히 짚어 봐야 두 발짝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실패의 과정도 믿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곳. 제가 생각하는 핀다의 문화에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여러분처럼 개발자의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도훈 ‘적극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니어 때엔 실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소극적으로 일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의견을 내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회의 전에 아젠다나 회사의 OKR에 대해 숙지하려고 노력해요. 알아야 말할 수 있으니까요. 꼭 내 업무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다 보면, 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훨씬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특히, 핀다에선 직급과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화를 잘 활용하면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웃으며-이야기하는-개발자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성장을 이뤄온 4명의 개발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이분들이 말하는 성장이란, 다양한 시도를 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해요. 🙂


핀다와 함께 끝없는 성장을 이루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 핀다호에 탑승하세요!🚀✨


 

Interviewee 김도훈 박영진 홍성하 인상민

Interview·Edit 이다진

Photo 차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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