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을 만들고 불리고 싶다면? 적금과 정기 예금
보통 줄여서 예적금이라고 많이 부르는 정기예금과 적금은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이지만, 알고보면 목적이 전혀 다른 상품입니다. 쉽게 말하면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금, 목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예금을 사용합니다.
적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을 넣는 상품이에요. 한 달에 10만원 씩 1년짜리 적금일 경우, 원금 120만원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돌려받는 형식이죠. 달 마다 조금씩 돈을 모아서 종잣돈을 만드는 개념이에요. 상품에 따라 납입 형태와 다양한 조건등을 통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정기 예금은 일정한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은행에 맡겨두는 상품이에요. 통상적으로 앞에 ‘정기’를 떼고 예금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예금은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보통예금과 지금 다루고 있는 정기예금으로 나뉩니다. 정기예금은 처음 한 번에 정해진 돈을 은행에 맡기고, 맡겨두는 기간(거치기간) 동안 붙는 이자를 나중에 원금과 함께 돌려받는 형식이에요. 큰 금액을 맡겨둘 수록 이자도 많이 붙을 테니, 적금으로 마련한 큰 금액을 예금에 다시 맡기면서 돈을 계속 불리는 방식을 재테크 방법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두 상품 모두, 한번 넣은 돈은 수시로 중도에 꺼낼 수 없지만 원금이 보장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예적금 상품 가입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내용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준다고? 파킹통장과 CMA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상품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크게 요즘 유행하는 파킹통장과 과거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CMA 계좌입니다.
파킹통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차(Parking)하듯이 잠깐만 맡겨도 이자를 준다는 뜻에서 붙여진 일종의 별칭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이면서 2~3% 대의 금리를 하루만 맡겨도 쳐주는 상품을 뜻해요. 보통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인데 최근 들어 금융사 간 금리 경쟁이 붙어 하루가 다르게 높은 금리의 상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요.
CMA는 종합자산관리 통장이라는 뜻으로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에요. 은행권이 아닌 증권사를 통해 만들어진 계좌입니다. 내 돈을 CMA계좌에 넣으면, 증권사에서 이 금액을 단기간 기업의 어음이나 국채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고 이 금액을 이자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투자형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요.
과거에는 파킹통장보다 CMA 계좌의 이율이 높았지만, 현재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두 상품 간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요. 무엇보다 예적금과 비교하여 돈이 묶이지 않고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월급통장 등으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고금리 시대인 지금, 개개인의 현금 흐름에 맞추어 예금과 적금 그리고 파킹통장과 CMA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해야 할 시기인데요. 지금 바로 핀다에서 여러분과 가장 딱 맞는 예금과 적금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