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만으로 더 저렴한 금리의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면? 대출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고금리 시기에 갈수록 늘어나는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실시간 대출 이동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도입됩니다.
오는 5월 31일부터 소비자는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유리한 조건으로 옮길 수 있게 됐죠.
📌 '대환대출 인프라'란?
"금융 플랫폼과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사 등의 온라인 대출이동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신용대출을 비교해 보고 쉽게 갈아탈 수 있음"
대환대출 인프라는 핀다와 같은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 대출상품을 비교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한 다음, 연결된 해당 금융사 앱으로 이동해 갈아타는 방식의 시스템이에요.
해외에도 대출상품을 온라인으로 비교하는 서비스는 있지만, 주요 금융회사 간 대출을 실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도입했죠.
📌 대환대출 인프라 기대효과
✔️ 자연스럽게 금리 낮추는 효과
대환대출 인프라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소비자들이 한눈에 금리를 비교할 수 있게 되는 만큼 기존 대출 금융회사는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해 대출금리를 내리고, 신규 대출 금융회사는 차주 유치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해 직접적으로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기게 되죠.
✔️ 압도적인 시간 단축
이전까지는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면 대출을 받은 사람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유선연락을 통해 확인 서류를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9개 은행과 저축은행 18곳, 카드 7곳, 캐피탈사 9곳 등의 신용대출을 더 저렴한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되죠.
✔️ 더 많은 정보 제공
대환대출 인프라가 도입되면 중도상환수수료와 우대금리 정보도 제공돼요. 즉, 대환대출이 가능한 상품 간 비교도 가능해지는 것이죠. 소비자는 나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됐어요.
📌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 6개월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만 우선 적용돼요.
금융당국에서는 우선 6개월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시작하지만, 오는 12월부터 주담대로 대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주담대 대환대출은 부동산 등기이전 등이 필요해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 보니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 53개 제휴사 상품으로만 갈아탈 수 있어요.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으로만 갈아탈 수 있어요. 제휴하지 않은 금융사의 대출 상품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