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에 협박까지… 견딜 수가 없어요.”
낮은 신용점수로 평소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30대 A씨, 급하게 돈이 필요해 대부업체로부터 50만원을 빌렸는데요. 문제는 6개월간 500만원이 넘는 이자를 갚았지만, 대부업자는 300만원이 더 남았다며 신체 위협 등의 협박까지 했다고 해요.
위의 사례처럼 은행 대출이 어려운 분들이 불법사채 시장으로 내몰리면서, 고금리와 불법추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대부업체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과 피해 대처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1️⃣ 불법 대부업체 이렇게 구분할 수 있어요
대부업체는 합법과 불법으로 나뉘는데요. 아래와 같은 경우는 불법이므로 절대 이용해서는 안 돼요.
① 금융위원회 및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
확인 방법: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 → [금융회사 정보] →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
② 연 20% 넘는 대출금리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로, 이를 넘는 금리의 이자는 갚지 않아도 돼요. 사례, 할인금, 수수료, 공제금, 연체이자 등의 명칭으로 대출과 관련해 받는 것도 모두 이자에 해당돼요.
③ 신체 사진, 지인 연락처, 휴대폰 개통 등 요구
대출과 무관한 특정행위 및 개인정보 요구는 불법이에요.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협박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 개인정보는 절대 노출하면 안 돼요.
2️⃣ 합법 대부업체도 확인이 필요해요
① 정부지원대출 이용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세요
서민금융진흥원과 같은 정부 기관에서는 저신용·저소득자분들을 대상으로 소액생계비대출 등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제공해요. (상담 ▶ 서민금융콜센터 ☎1397)
② 대출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부계약서를 요구하여 확인 및 보관하세요
대부계약서는 대출 거래 내용을 상세히 기록한 문서로, 이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증거가 돼요.
3️⃣ 피해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 경찰⋅금융감독원에 신고하세요
고금리 및 불법추심 등의 피해는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수 있어요. 신체 위협을 받은 경우 신변 보호를 받을 수 있으니, 피해 입은 즉시 신고하세요. (신고 ▶ 경찰 ☎112, 금융감독원 ☎1332)
🆘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적극 활용하세요
금융위원회에서는 ‘채무자(대출받은 사람) 대리인 무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불법추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채무자를 대신해 불법성을 검토하고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로, 적극 활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신청 ▶ 금융감독원 ☎1332, 대한법률구조공단 ☎132)
비교적 안전한 은행 대출, 받고 싶어도 조건이 맞지 않아 늘 아쉬우셨을 텐데요. 대출이 거절되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