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은 주요은행을 대상으로 DSR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어요.
DSR이 뭐지?
연 소득에서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해요. 쉽게 말해, 소득 대비 총 대출한도의 상한선을 정해놓는 규제로, 버는 돈에 비해 너무 많은 대출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죠.
당국은 이번 점검에 이어서 은행의 DSR 산정(계산) 범위를 확대한다고 해요.
이르면 연내
모든 대출에 DSR을 산정해요
‘산정’은 ‘계산’을 의미하는데요.
그간 은행의 DSR이 적용되지 않았던 서민금융상품 등도 산정 대상에 포함한다고 해요.
그 이유는?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대출자의 소득 및 상환능력 정보를 취합하려는 건데요. 모든 대출에 대해 은행이 DSR을 산정할 경우 대출자의 상황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관련하여 정책적인 판단을 내릴 때도 근거 자료로 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출한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요
DSR ‘규제’가 아닌 ‘산정’ 대상이 확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한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요.
점점 강화되는 대출 규제
이용 계획 있다면?
이번 결정이 대출한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DSR이 적용되지 않던 정책대출까지 산정 대상에 포함되면서 언제든지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게다가 오는 9월부터는 강력한 한도 규제(스트레스DSR)가 시행될 예정이고, 은행의 가산금리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데요.
추가 대출 계획이 있는 분들은 얼마나 더 가능할지 한도를 확인해 보고 미리 대비하시면 유리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