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하시나요?
보통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결제일을 설정하는데요. 급여일이나 발급일, 혹은 매월 1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결제일은 14일일 때, 가장 효과적으로 돈 관리를 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카드사에 따라 12일이나 13일일 수도 있어요.
카드값과 실적 관리가 쉬워져요
신용카드 혜택(할인, 적립, 캐시백 등)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을 채워야 해요.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쓴 금액이 특정 금액을 넘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문제는 이 실적 기간과 결제일이 다르면 관리가 복잡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결제일이 10일이면 전전월 27일부터 전월 26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청구돼요. 사실상 두 달 전 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에 전월 실적에 따른 혜택을 받는 시기도 그만큼 늦어지는 거죠.
그래서 주로 추천하는 날짜가 14일이에요.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14일을 기준으로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사용 금액을 청구하기 때문에, 바로 직전 한 달간 사용한 금액을 한 번에 파악하고, 실적이 충족됐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죠. 다만, 카드사에 따라 일자는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이자 수익을 얻기에도 유리해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값을 갚기까지 유예 기간이 생기는데, 이걸 '신용공여 기간'이라고 불러요. 만약 전월 1일부터 말일 사이에 카드를 사용하면, 다음 달 결제일인 14일까지 신용공여 기간은 최대 45일이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여유 자금을 파킹 통장이나 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두면, 단기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결제일 하나만 바꿔도 자산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죠.
신용카드 결제일
이렇게 확인하고 변경하세요
신용카드 결제일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쉽게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드 결제일이 제각각이라면 14일로 변경하고, 보다 계획적인 자산 관리와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만들어가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