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언제 받는 게 좋을까? 대선 전 vs 후
- 도하 유
- 5월 28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일 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29일(목)~30일(금))가 시작됐어요!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대출 환경도 바뀔 수 있다 보니, 지금 받을지, 선거 이후를 기다릴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선 전・후로 달라질 수 있는 흐름과, 지금 꼭 챙겨야 할 변화를 핵심만 정리해 드릴게요.
주요 후보들의 대출 공약은요
이번 대선에서도 '대출' 공약은 빠지지 않았어요.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방향은 대부분 비슷해요. 다만, 누구를 어떻게 지원할지는 주요 후보마다 조금씩 달라요.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중금리 특화 인터넷은행을 만들겠다."
취약계층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전용 은행 설립과 제도 기반 마련을 제안했어요.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서민・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분산된 금융지원 통합 등으로 접근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공약이에요.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청년에게 초기 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청년층을 위한 자금지원 정책을 통해, 금융 시작 문턱을 낮추겠다는 입장이에요.
단, 이런 공약이 곧바로 정책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예산·법령 정비가 필요한 만큼, 단기간 내 변화는 어려울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영향을 주는 건
'이거'예요
오는 7월부터 가장 강력한 대출 한도 규제인,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돼요.
미래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까지 반영해 한도를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제도로, 소득 대비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고요. 대선 공약보다 더 빠르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최근엔 '대출 오픈런'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도 줄어들기 전에 대출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어요.
타이밍보다 전략이 중요해요
지금처럼 변수가 많은 시기엔
'언제 받을까?'보다 '어떻게 받고 개선할까?'가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 이런 전략이 있어요.
조건 괜찮을 때 먼저 받고, 이후 대환대출로 갈아타기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소득 반영 시점에 한도 상승 노리기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적극 활용하기 (버팀목, 디딤돌, 햇살론, 사잇돌 등)
☝️ 금리 흐름도 함께 살펴보세요.
최근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낮은 경우도 많아졌어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우대금리를 조정한 영향인데요. 당분간은 한도와 금리 모두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