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용자도 2금융권으로? 요즘 대출 흐름이 달라졌어요
- 도하 유
- 6월 15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일 전

신용점수가 높으면
당연히 1금융권 은행에서 대출받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최근에는 조건에 따라 2금융권을 선택하는 고신용자가 늘고 있어요.
2금융권 이용하는 고신용자
왜 늘었을까요?
2금융권은 은행법을 적용받지 않고,
전문적인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보험사 등의 금융기관을 말해요.
최근 핀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신용점수 900점 이상 고신용자의 2금융권 대출 약정 건수는 한 주 만에 40% 넘게 증가했어요. 특히 카드사, 보험사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죠.
*5월 12일~25일 기준
규제 앞두고
한도가 더 중요해졌어요
고신용자의 2금융권 이동이 늘어난 데에는
곧 시행될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영향을 줬어요.
은행들이 규제 전 대출 쏠림을 막기 위해, 심사 기준을 미리 강화하면서, 한도가 더 여유 있는 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진 거예요.
특히 저축은행 대출,
받기 더 유리해졌어요
올해 1분기 (1~3월)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 실행액은 2조 6천억 원.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어요.
막혔던 대출길이 다시 열리고 있는 분위기예요.
앞으로도 중금리대출은 더 확대될 예정이고요.
저축은행은 비교적 심사기준이 유연하고, 한도도 넉넉한 편인데요.
7월부터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들 수 있는 만큼
규제 전에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