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부 결제 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신용카드 결제가 안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한도 초과 때문입니다. '한도가 남았는데 이상하다'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부 결제액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월 기준'이 아니라 '통합'으로 봐야하는데요. 예를 들어 한도가 1,000만원 신용카드로 600만원짜리 물건을 3개월 간 할부 결제 했다면, 이번달의 남은 한도는 총 결제 금액을 뺀 400만원이 됩니다. 다음 달에 1차 할부금인 200만원을 결제하면 해당 금액만큼 한도가 다시 채워지게 되는 거죠.
2)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을 초과한 건 아닌가요?
월마다 결제할 수 있는 최대 금액 혹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을 초과할 경우 결제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카드 한도가 복원되는 시점은 통상카드 대금 결제일의 다음날인데요. 한도를 다 썼지만 카드 대금 결제일 전에 신용카드 사용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선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이 번달에 쓴 금액을 모두 선결제 할 수도 있고, 일부금액을 선결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필요한 금액만큼 선결제하면 한도는 즉시 복원됩니다.
3) 도난이 의심되는 상황일 수 있어요.
평소 신용카드 사용을 활발히 하기보다는 대금을 갚아나가는 통장 용도로 사용하다가 값비싼 물건을 갑자기 구매할 때 이런 경우를 겪게 될 수 있는데요, 이는 바로 신용카드의 전산이 자동적으로 도난 방지 기능을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로 신용카드 소비 패턴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 작동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한번에 과소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갑자기 큰 돈을 쓰게되는 경우 해당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 미리 연락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4) 해외 결제를 차단한 건 아닌가요?
구매대행이나 직구가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해외 계좌로 송금을 한다거나 결제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승인이 되지 않은 카드인 경우 결제 오류가 뜨곤 하는데요, 은행 고객센터에 문의 하거나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 모바일 서비스(앱)에서 '해외결제승인'을 신청하거나, '해외원화결제 차단'을 해지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자주 해외결제를 하지 않는 경우라면 혹시 모를 피싱에 대비해, 필요한 결제를 진행한 후 다시 '해외결제 차단'을 신청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5) 해외 결제 시에는 카드 결제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해외 결제가 필요할 때는 계좌 비밀번호가 아닌 카드결제용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합니다. 카드결제 비밀번호는 카드사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서비스(앱), ARS를 통해 설정 가능합니다.
혹시, 체크카드가 해외 결제 오류가 나는 경우에는, 체크카드 연결 계좌에 잔액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해외 사이트에서는 카드를 등록할 때 해당 체크카드가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1달러 정도의 소액을 결제 요청하고 취소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잔액이 충분해야 오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2022.12.07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