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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의 코어 엔진, 마이데이터를 이끌어가는 엔지니어들


핀다는 2021년 7월에 약 9,000만개의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보유한 AI-빅데이터 기업 오픈업을 인수했습니다. (관련 콘텐츠 보러가기)


왜 대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인수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궁금증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핀다의 빅데이터 서비스의 청사진에 대해 설계하고 있는 중추, 백엔드 개발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핀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마도 ‘대출 비교 플랫폼 TOP3’ 기업으로 인지하고 계시거나, 대출 하나만 진심으로 파고드는 서비스로 인지하실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요. 이외에도 핀다는 돈과 관련된 즉, 여신 관련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마이데이터 기업이기도 합니다.


핀다는 지난 2021년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획득하고 2022년 2월에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서비스들을 속속 선보였습니다. 대출이 있는 누구나 더 좋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정교화된 데이터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환 챌린지’는 물론, 수입과 지출 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는 ‘내 현금흐름’ 서비스, ‘신용관리’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하지요.


여러분들은 어떤 정보를 어디에 제공하는 지 분명히 알고 동의하는 '마이데이터'를 잘 쓰고 계신가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없던 시절에는 불명확하고 실시간성이 떨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 받거나 현금 관리 서비스를 받아오셨을 거예요. 마이데이터는 금융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성'과 '즉각성'을 해소해주는 큰 장점을 갖고 있지요. 핀다의 누적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누적 43만명에 달해요. 지난 1월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10개월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인데요.


국내에서 가장 많은 324개 금융기관의 현금 및 자산 데이터를 가져와 개인 맞춤 현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핀다가 9,000천만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여 이종산업 데이터와 결합해내는 기술을 갖춘 오픈업 서비스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데요.


핀다의 코어 엔진이라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끌어 가는 구해모님과 이기용님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안녕하세요, 기용님 해모님. 핀다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백엔드개발자
[사진: 이기용 마이데이터PT 데이터 엔지니어/PO. 기용님은 워케이션 중이다. 지구 반대편 공항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이색 인터뷰. 사진은 누군가가 찍어준 듯하다. 본인 제공.]

기용 저는 핀다 마이비즈PG* 오픈업PT*와 마이데이터PT에서 데이터 엔지니어와 PO* 업무를 겸하고 있는 이기용입니다. 여기 계신 해모님과 또 다른 창업자 창희님과 함께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창업을 해서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를 맡아 여러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 정제하고 실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를 하는 역할을 맡았었어요. 핀다와 한 식구가 된 후로는 현재는 핀다의 주요 데이터를 한 데 모으는 마이데이터의 기능 확장, 연동 관리, 개선 및 운영을 맡아 사용자분들께 더 나은 사용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백엔드 개발자
[사진: 구해모 오픈업PT/마이데이터PT 테크 리드. 두 분은 한 공간에서 화상과 오프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해모 안녕하세요! 마이비즈PG 오픈업PT와 마이데이터PT의 테크 리드를 맡고 있는 구해모라고 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친 후 창업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용님, 창희님과 함께 오픈업을 공동 창업을 했었어요. 오픈업의 공동 창업자와 CTO로서 오픈업의 설계와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WebGL(Web Graphics Library) 기반 실시간 GIL(Global Interpreter Lock) 정보 분석 처리 엔진을 제작했죠. 핀다에 인수되어 한 식구가 된 뒤로는 앞서 말한 두 PT에서 신규 기능 설계부터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PG(Product Group, 프로덕트 그룹)

*PT(Product Team, 프로덕트 팀)

*PO(Product Owner, 프로덕트 오너)



핀다와 지난해 7월부터 한 식구가 되었는데요. 두 회사의 개발 문화가 달랐었나요? 두 분이 느낀 핀다의 개발문화는 어떠했나요?

기용 핀다는 모든 정보가 문서화가 잘 돼있어 새로운 개발자가 오거나 다른 팀의 개발자에게도 인수인계가 쉽고 공유가 원활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유닛테스트도 잘 돼있고 데브옵스 보안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죠. 서비스 못지않게 보안이 중요한 핀테크 회사라서 구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측면도 있고요. 최적화, 속도를 추구하는 오픈업의 개발 문화와 투명함과 안정성을 갖춘 핀다의 개발 문화는 상호 보완이 아주 잘 되는 조합이라고 봐요. 제가 속한 마이데이터 PT는 이러한 융화가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곳인 만큼 앞으로 또 어떤 개발 시너지가 발휘될지 매우 기대되는 곳이기도 해요.


마이데이터 개발자

핀다는 약 1천 억 개의 대출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입니다. 오픈업은 매출과 상권 관련 데이터를 약 9,000만 개 보유하고 있고요. 이러한 빅데이터는 개발을 함에 있어 정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모 네 맞습니다. 특히 핀다는 마이데이터라는 정부 주도의 사업권을 따낸 혁신 기업으로, 고객 개인에 포커스된 대출 및 현금 관련 데이터를 끊임없이 가져올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요. 마이데이터를 통해 과거에는 개인이 복수의 은행 계좌를 소유하게 되면 개별 은행 앱을 따로 사용하거나 해당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만 업무를 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죠. 고객이 원하는 앱 서비스에서 여러 금융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마이데이터의 역할이에요. 마이데이터가 등장하기 전까지 대다수의 핀테크 서비스는 오픈뱅킹 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를 일부 구현해 왔지만, 이제는 표준 규격이 갖춰지면서 안정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봐요.


기용 핀다 앱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없이 논하기 힘들어요. 눈에 띄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를 구동하게 만드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핀다의 엔진과도 같은 포지션이죠. 게다가 마이데이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세밀하게 다루면서도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금융·공공 마이데이터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2년을 앞두고 있는데, 저희도 마이데이터 표준 2.0 버전을 적용할 계획이에요. 은행, 보험, 카드, 금융투자, 공공 등 정보 항목이 대폭 늘어나는 데다가, 카드결제 관련 실시간 정보제공 내역도 확대되는 등 큰 변화가 생겨왔죠. 이전까지는 카드사의 결제 취소 정보가 월 단위로 제공되다 보니 고객이 취소, 환불 내역 확인 시 오인할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마이데이터 2.0이 적용되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돼요.



백엔드 개발자
[사진: 오픈업팀의 업무 환경. 빼곡한 데이터들을 한 눈에 담기 위해서는 세 개의 심장, 큰 화면의 모니터는 필수다.]

핀다가 보유한 금융(특히 여신) 관련 데이터와 오픈업의 데이터가 접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가 궁금합니다.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계신 지 알 수 있을까요?

해모 핀다가 보유한 금융 관련 데이터와 오픈업 서비스의 상권 분석 데이터가 결합했을 때 가능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어요. 물론 방대한 이종산업 간의 데이터 결합과 분석이라는 과제 때문에 이를 완성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예시를 들어 볼게요.


여기 예비창업자 A씨가 있는데요, 신용점수가 약 700점 정도 되어요. 이분이 서울의 특정 지역에서 특정 외식 업종으로 창업을 하고 싶어합니다. 부족한 자금을 충족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요. 해당 상권에서 해당 업종으로 창업했던 여러 케이스들로 분석한 결과, 예상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대출금액을 얼마의 금리로 빌렸을 때 가장 합리적인지 확인해볼 수 있게 돼요. 개인인 A씨는 물론, A씨에게 대출을 내어줄 금융사 B 역시도 해당 상권의 지속가능성 및 매출가능성을 보고 A씨에 대한 신용평가를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긴 하겠지만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값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필요한 재료는 결국 핀다의 마이데이터, 오픈업의 사업자 관련 데이터예요. 이 재료를 잘 버무려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면, 핀다가 추구하는 ‘스스로 현금흐름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게 될 수 있겠죠.



서비스의 주춧돌이 되는 마이데이터가 정말 중요하단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저도 핀다는 물론이거니와 여러 금융사에 마이데이터를 연결하고 현금 흐름 분석을 요청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핀다가 그려낼 서비스 청사진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해모 서비스로 경험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마이데이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사용자의 허락과 인증을 여러 차례 거치는 복잡한 성질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노력만큼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요. 그렇지만 핀다의 어떤 서비스를 봐도, 마이데이터 없이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파스타를 만들 때 면이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책을 만들 때 활자가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마이데이터는 핵심 중 핵심이라 할 수 있어요.


기용 여신 데이터 외에도 카드업권 마이데이터 연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핀다가 대출비교 TOP3 플레이어로서 대출 관련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던 것만큼, 고객 개인 맞춤형 현금흐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여러 업권의 마이데이터라는 재료를 가져와야 해요. 마이데이터는 이제 시작입니다. 수신과 지급결제, 보험, 투자업권 등 금융데이터와 함께 주거와 상거래 등 라이프스타일 정보, 고객 개인의 특성 정보 등의 데이터까지도 핀다 서비스를 만드는 주춧돌로 세워야 합니다.


말씀처럼 재료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다양하고 맛깔나는 요리(서비스)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겠어요. 핀다의 ‘보이지 않는 손’인 마이데이터를 다루는 백엔드 개발자의 역할이 분명하고 또 중요하겠습니다.

해모 핀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어요. 천만 국민이 사용하는 시중은행부터 소규모 사업장까지 다양한 업권의 다양한 금융 정보를 활용할 수 있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은 공급자들 즉, 금융사의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밖에 없어요. 핀다의 백엔드 개발은 지금까지 핀다가 가꿔온 건전한 경쟁환경의 플레이그라운드를 여러 영역으로 옮겨 심는 역할을 한다고 봐주심 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중복되고 복잡한 데이터 통신을 자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메커니즘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용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 개발자
[사진: 오픈업은 핀다의 대출 빅데이터 서비스에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를 더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권분석 서비스다. 오픈업 서비스 화면 일부 발췌.]

말씀을 듣다 보니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데요, 이를 위해 현재 두 분이 집중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기용 마이데이터의 핵심은 핀다의 사용자들이 연동해 주시는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죠. 그래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최적화와 보안에 많은 공을 들여 시스템을 개편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어요. 마이데이터 시스템이 더욱 빨라지고 안정화되고 추가 데이터 연동성도 강화되어 타사보다 확연히 앞서나갈 수 있다면, 비상하고 있는 핀다의 엔진에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심어줄 수 있게 되죠. 궁극적으로 핀다 사용자라면 누구나 마이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예요.


해모 현재 오픈업 AI 모델의 B2B 계약권을 사업화하는 작업과 오픈업 서비스의 미래 단계들을 기획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존의 마이데이터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들을 설계해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특히 마이데이터의 경우 P2P, 대부업으로 마이데이터 업권을 확장시키고, 자산관리 업권에 카드업을 추가시키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마이데이터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는 단순히 프로덕트오너의 기획에 따라 개발을 수행하는 게 아니고, 핀다 서비스의 주춧돌을 세우는 역할을 하는 셈이네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해모 저는 적응력을 꼽고 싶어요. 언어나 개발 환경이나 구조가 달라지더라도 그걸 재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개발자를 성장시켜 준다고 보죠. 그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새로운 개발 언어가 나올 때마다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언어가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하는지까지 트렌드를 파악해야 해요. 마치 10년 전에는 파이썬이 외면받다가 5년 전부터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파이썬을 안 배우면 이상하게 보는 풍조가 된 것처럼요. 그리고 그런 의사결정을 계속해나가면서 판단력과 시야, 전체를 보는 안목이 갖춰진다고 생각해요. 물론 원활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고 이를 잘 설득할 수 있는 카리스마, 설득한 후에는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행동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봐요.

기용 마이데이터 환경에서 일하는 개발자라면 특히 근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이데이터 API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고, 그때마다 업권별로 차이가 발생하는데 매번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거든요. 기존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조금씩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보면서 상황을 헤쳐나가려면 쉽게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갖춰야 해요.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정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근성과 적응력. 맞는 말씀입니다. 기반을 다지는 일을 하다 보니, 다른 팀과의 소통능력도 중요할 것 같아요.

기용 핀다 앱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는 현금흐름, 비교대출, 자산관리 PT 모두 코어에서는 마이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요. 새로운 기능이나 업권, 금융사가 추가됐을 때 이 모든 서비스에 전부 연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각 부서와 협업이 생길 수밖에 없죠. 사고가 났을 때도 공동으로 대응하고요. 평상시에 운영할 때에도 늘 협업하는 영역이 존재할 정도로 전사를 통틀어 협업 포인트가 제일 많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해모 타 팀과 협업할 때는 핀다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Transparency(투명한 소통)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각 팀마다 설정한 목표, 방향성이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협업 팀 간 얼라인 돼 있지 않으면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핵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투명한 공유를 통한 진솔한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핀다 핵심 데이터를 다루다 보니,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군요. 기술 역량과 소양은 기본으로 탑재해야 할 것 같아요. 해모님과 기용님은 어떠한 경험을 갖고 계신가요?

해모 SW 관련 RSS, 다양한 오픈소스를 비롯해 Watch, Hacker News 등의 다양한 매체와 기업 컨퍼런스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신규 기술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요. 지도 기반 서비스인 오픈업을 개선하면서 사용자에게 표시되는 영역 내의 상권 데이터를 빠르고,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추출하여 전달하기 위해 Compression, Serializer, Database, Index, Cache, Backend, Frontend를 전부 바꿔봤죠. 최신 기술이 나올 때마다 프로덕트에 도입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면서 논문도 냈고요. 지금도 핀다에서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 중이에요.


기용 처음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는 프론트엔드로 시작했어요.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센터 SE(System Engineer)팀에서 7년 간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와 개발 인프라 업무를 담당했었는데요. 이때 Atlassian, QuickBuild, GitHub, Splunk, Docker 등 사내 각 종 개발도구를 도입 및 운영하면서 백엔드 개발 능력을 축적시킬 수 있었어요. 이후 스스로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컸었고 과감히 퇴사한 후에 해모님, 창희님과 함께 오픈업을 창업했고요. 오픈업에서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전반에 걸쳐 주요 개발 과정에 깊게 관여해 진행했어요.



말씀처럼 근성과 적응력을 바탕으로 핀다의 기반을 다져주고 계신 모습이 인상적인 인터뷰였어요. 마지막으로, 핀다 마이데이터PT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백엔드 개발자 분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려요.

해모 핀다 마이데이터 개발자로 일하게 되시면 늘 도전적인 주제를 직면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거예요. 창의적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합류하셨으면 좋겠어요. 100명대 규모의 회사가 앞으로 어디까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1인칭 시점으로 ‘직관’하는 미래를 같이 그려나가고 싶어요.

기용 요즘 스타트업 업계가 데스 밸리를 넘고 있다는 말이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핀다처럼 자립한 회사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핀다는 이미 안정적인 궤도의 초입에 무사히 안착한 회사예요. 이미 자체적으로 많은 매출을 지속적으로 일으키며 내실을 갖춰왔죠.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 나아가기 시작한 핀다 로켓에 합류해서 핀다호가 더 높이,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시지 않겠어요?



 


오늘은 핀다의 개인 맞춤형 현금 흐름 서비스를 위한 필수재, 마이데이터 엔지니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어떠한 일이어도 기반을 다지는 일은 언제나 '끈기'가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기반 하나만 잘 다져도 몇 백 층의 건물을 세우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처럼, 핀다 마이데이터 엔지니어들의 끈기와 적응력으로 만들어낸 튼튼한 뿌리는 커다란 줄기부터 나뭇잎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뼈대가 되어 영양분을 공급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핀다의 핵심가치가 궁금하다면? 👉핀다답게 일하는 방법, <핵심가치 2.0> 콘텐츠 보기


핀다 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핀다포스트 ‘사람이 핀다’ 시리즈를 꼭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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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e 구해모 이기용

Interview·Edit 차수연

Photo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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