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판 돈, 하루 먼저 받도록 달라져요

필요한 돈이 있어 주식을 팔았는데, 바로 출금할 수 없어 불편했던 적 있으신가요? 지금은 국내 주식을 팔면 두 거래일 뒤에야 매도대금을 출금할 수 있는데요.
이 기다림이 하루 짧아질 전망이에요. 2028년 중 시행을 목표로, 주식을 판 다음 거래일에 돈을 출금할 수 있도록 결제주기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요.
📅 주식 판 돈, 이틀 걸리던 게 하루로
주식을 팔면 거래는 바로 체결되지만, 실제로 돈이 오가는 ‘결제’는 두 거래일 뒤에 이뤄져요. 이걸 ‘T+2’라고 하는데요. T는 거래한 날(Trade day), +2는 2영업일 뒤라는 뜻이에요.
한국거래소와 관계기관은 2026년 11월 2일 이를 ‘T+1’, 즉 다음 영업일로 줄이는 계획을 내놨어요. 쉽게 말해 주식을 판 뒤 돈을 출금할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두 거래일에서 한 거래일로 줄이는 것이에요.
주식뿐 아니라 ETF·ETN도 함께 바뀔 예정인데요.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도 이미 T+1로 바꿨거나 바꾸는 중이에요.

*중간에 공휴일이나 별도 휴장일이 없는 경우예요.
🔎 언제부터 바뀌나요?
목표는 이르면 2028년 하반기예요. 관계기관이 2027년까지 시스템을 바꾸고, 증권사 전산 개발과 6개월 이상의 시험 운영을 거쳐야 해요. 다만 아직 초안 단계라, 정확한 시행일은 준비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에요. 만약 계획대로 시행되면 1972년 이후 50여 년 만의 변화예요.
💰 주식 판 돈 미리 빌리는 대출 금리도 낮아져요
그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대출의 이자 부담 을 낮추는 조치도 진행돼요.
매도대금담보대출은 주식을 판 뒤, 결제일에 받을 돈을 담보로 미리 돈을 빌리는 상품이에요. 매도대금을 먼저 받는 대신, 이자를 내는 대출이에요.
해당 대출의 금리는 2026년 6월 기준 연 7.5~10% 수준으로 높은 편이었는데요. 이를 연 5%대 중·후반 수준으로 낮춘 상품을 증권사별로 순차 출시하는 계획이 나왔어요. 11월부터 일부 증권사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날 예정이고, 금리는 증권사마다 달라요.
📌 참고해 주세요
아직 결제주기가 바뀐 것은 아니에요. 당분간은 현재처럼 두 거래일 뒤에 출금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주말과 공휴일이 끼면 실제 기다리는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어요. 생활비나 큰 지출에 쓸 돈이라면, 주식을 팔기 전에 증권사 앱에서 출금 가능일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금융상품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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