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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꼭 알아야 할 대처법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보이스피싱-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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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 년간 이어져 온 이런 고리타분한 수법에 누가 당하나 싶지만, 여전히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연간 수천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범죄 피해액만 7,744억 원에 달하고 이 피해 액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죠.


젊은 세대는 보이스피싱을 당할 위험이 적다!?


보이스피싱 유형 중에서도 피해 규모가 막대한 건 단연 ‘대출사기형’입니다. 지난해 대출사기로 인한 피해규모만 6,000억 원, 전체 보이스 피싱 사건의 77%에 달합니다.


핀다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사례를 살펴보면, ‘대출사기형’은 2~30대 젊은 층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피해 유형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금융 거래에 능숙한 젊은 세대들 역시 보이스피싱의 위험을 피해 가기 어려운 것이죠.


고금리에 부담을 느끼거나 대출 한도를 늘리고 싶은 2030 세대를 타깃으로 삼고,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준다거나, 시중 은행의 신용 한도 이상 대출해 주겠다고 하는 게 이들의 대표적인 수법이죠.

보이스피싱-문자-예시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의심부터 하세요!

하지만 피싱범들의 흔한 수법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악랄하고 교묘한 수법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하겠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상황과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 싣는 순서

  • 대출사기로 대출이 발생한 경우 대처법

  • 피싱범에게 개인정보를 노출했을 경우 대처법

  •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기억해야 할 신고 접수 사이트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꼭 알아야 할 대처법


사례 1. 대출사기로 대출이 발생한 경우

보이스피싱-피해-대출-발생-112

1️⃣ 112에 빠르게 신고하기


보이스피싱범은 마치 금융기관 관계자인 것처럼 접근해 개인 정보를 수집해 갑니다. 이 개인 정보로 실제로 금융기관에서 피해자 명의의 대출을 일으키죠. 이때 대출 승인을 위한 인증번호가 필요한데, 보이스피싱범에게 인증번호까지 전달하면 실제로 대출이 일어나게 됩니다.


실제 대출이 발생했을 땐 가장 먼저 112에 빠르게 신고해야 합니다. 일선 경찰서나 파출소보다도 112로 신고하면, 금융사와 핫라인이 구축되어 있어 가장 빠르게 거래정지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긴급 거래정지 서비스를 신청하는 건데요. 실행된 대출의 대출금이 일단 인출되고 나면 피해금을 되찾을 확률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대출이 실행된 상황이라면, 피싱범들이 이 돈을 먼저 찾기 전에 빠르게 신고해 금전거래를 막아야 하죠.


긴급 거래정지를 신청하려면 피해 사실을 명확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면 “보이스피싱범에게 대출 승인을 위한 인증번호를 전달해 제 의사와 무관하게 대출이 발생했습니다. 제 명의로 진행된 대출금의 거래정지를 요청하고, 이체된 계좌가 있다면 해당 계좌 또한 거래정지를 요청합니다” 이런 식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신고하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금융사 고객센터에 신고하기


일단 긴급 거래정지로 대출금 인출을 막았다면, 다음으로 대출을 실행한 금융사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만약 대출금이 다른 곳으로 이체됐다면 그 대출금이 이체된 금융사에도 빠르게 신고해야 하죠. 정확한 피해 내역과 지급 정지 처리가 잘 됐는지도 재확인해 봐야 합니다.


112 신고 후, 3일 이내에 가까운 경찰서(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해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금융사에 제출하면, 지급 정지된 계좌 명의자의 소명을 거쳐서 피해 금액을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 1332로 신고하면 자세한 민원 상담과 피해 구제 절차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사례 2. 보이스피싱범에게 개인 정보를 넘긴 경우

보이스피싱-피해-개인정보노출

만약 보이스피싱범에게 내 개인정보를 넘겼다면? 빠르게 ‘개인 정보 노출’을 등록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금융감독원에 개인 정보가 노출되었다고 개인인증 후 등록 (pd.fss.or.kr) 하면, 보이스피싱범이 내 정보를 도용해 계좌를 개설하거나 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개인 정보 노출을 등록한 뒤 아래 순서에 따라 내 개인 정보가 얼마나 노출됐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1️⃣ 도용된 계좌는 없는지 조회하기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로 접속해 개인인증을 하면 ‘내 계좌 한눈에’, ‘내 카드 한눈에’, ‘대출 정보 조회 서비스’ 등을 통해 도용된 내역이 존재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밤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조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때, 내가 개설하지 않은 내역이 있다면 바로 112로 신고 후, 해당 금용사에 거래 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2️⃣ 명의도용된 휴대폰 개통 여부 조회하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로 접속 (www.msafer.or.kr) 해 가입 사실 현황을 조회하면 내 명의도 가입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인터넷전화 회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명의도용이 우려된다면 가입 제한 서비스를 선택해 당분간 신규 가입을 원천 봉쇄해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혹 조치를 취하는 사이 내가 모르는 회선 가입 사실을 확인했다면 즉시 해당 통신사에 연락하여 ‘회선 해지’‘도용 신고’가 필요합니다. 추가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기억해야 할 상황별 신고 접수 사이트



보이스피싱,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건 그 예방법을 숙지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는 것이겠죠.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대처 방법을 확인하셨다면 핀다가 정리한 보이스피싱 예방법으로 위험에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 잠깐, 핀다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핀다-피싱범죄-방지-앱-화면

핀다를 설치하면 핀다에 탑재된 악성 앱 탐지 시스템이 여러분의 핸드폰 속에 깔린 악성 앱을 찾아냅니다.


악성 앱은 개인 정보 유출, 더 나아가 원격제어를 통해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핀다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핀다로 간편하게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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