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024년 최저임금 결정 📈
7월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됐어요. 올해(9,620원)보다 2.5%(240원) 오른 수준으로 월 급여로 환산하면 약 206만원(월 209시간 기준)이에요.
2️⃣ 역대 가장 치열했던 현장 핵심 2가지
⏳ 최장기간 합의
이번 최저임금 합의기간은 110일로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어요. 그 이유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생존 줄다리기 때문이었어요.
🏳️ 승자 없는 줄다리기 노동계 🆚 경영계
최저임금의 최대 관심사는 ‘사상 첫 1만원 돌파 여부’였는데요.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6월 27일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 2,210원(26.9% 인상)과 9,620원(동결)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어요.*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노동계)⋅사용자위원(경영계)⋅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양측은 합의점을 찾는 과정에서 11차례 요구안을 내놓았고, 최종안으로 각각 1만원과 9,860원을 제시했는데요.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투표를 진행했어요. 그 결과 노동계에서 제시한 1만원 8표, 경영계에서 제시한 9,860원 17표, 기권 1표로 최저임금이 결정됐어요.
3️⃣ 누구도 행복하지 못 한 결말, 후폭풍은?💨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정부까지 모두 아쉬움을 표하며 후폭풍을 예상했어요.
👬노동계: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이 1만원 문턱을 넘지 못 한 건 최악이야! 월급 빼고 다 올랐는데 인상률이 이렇게 낮다고? 이건 임금 삭감이나 다름없어! 앞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는 더 어려워질 거야”
🏢경영계: “주휴수당 등을 포함하면 이미 1만원대를 넘어선 최저임금은 소상공인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은 이미 한계인데 또 인상이라니, 이건 다 문 닫으라는 소리잖아. 이번 인상은 결국 경영 악화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거야”
🇰🇷정부: “최저임금과 연동된 실업급여 등과 같은 정부 재원 지출도 줄줄이 늘어나서 국가재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