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새마을금고 #부도 #예금자보호한도


서민들의 금융회사, 새마을금고가 부도나는 것 아니냐 소식이 언론과 SNS에 도배 됐어요. 심지어 동네 새마을금고 앞에는 예금인출을 위해 오픈런을 하는 이들도 많았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왜 이렇게 핫한 키워드가 된 걸까요?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검색 키워드 변화, 출처: 구글]


😵‍💫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발단은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 폐업 소식이에요.


경기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악성채권 이슈로 인근 지역 금고로의 합병이 결정되었어요.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는 올해 초 발생한 600억원대의 부실 대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인근 금고인 화도새마을금고로의 합병 결정이 난 거예요. 이러한 결정에 불안해진 인근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예금 인출을 위해 해당 지점에 몰렸어요. 올해 초에 우려했던 뱅크런이 실제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어요.


'새마을금고'에 대한 웅성웅성 🧐


👥 너무 불안하다… 곧 터질 거야!

‘새마을금고’ 연관검색어에는 ‘부도’, ‘뱅크런’, ‘예금자보호한도’ 등이 잡히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 대출 연체금액만 12조원이라는데 금고 망하고 우리 돈 다 못 돌려받는 거 아니겠어? 지점에 방문해서 상담을 하려 해도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상담 하나 받기도 어려워. 불안해 죽겠어~


🏦 통상적인 통폐합일 뿐이야! 안전하니까 걱정말어!

고객 여러분, 통상적인 통폐합 과정일 뿐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통폐합이 일어나도 경영진만 바뀔 뿐, 지점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한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을 우려가 전혀 없어요.


🙅 ‘불안하지만 않으면’ 괜찮아. 우리가 해결해볼게!

이러다가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 사태가 터질 수도 있으니 빠르게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야겠어.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결국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말이야!



🤝 문제 해결 방법이 있대?


단 며칠만에 상황이 악화일로로 빠지자 7월 6일에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머리를 맞대고 모였어요. 새마을금고 이용자들의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고 필요시에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발표를 맡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그러면서 “금고 창설 60년 역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있었지만,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기사 👉 동아일보



🙏 앞으로 주목할 키워드는?


‘뱅크런’ ‘예금자보호한도’ ‘부동산대출’ ‘연체율’ ‘저축은행사태’


이번 일은 과거 저축은행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관련 기사 👉 경향신문


총 피해금액 5,132억원에 피해 인원만 8만2,333명에 달했던 대형 금융사고였죠. 이때부터 예금자들의 금액을 보장해야겠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예금자보호제도’가 만들어졌기도 했습니다. 예금자보호제도와 한도가 궁금하다면? 👉 핀다위키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부는 아니겠죠? 금융회사들은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우며 고객이 믿고 맡긴 자산을 안전하게 운영하며 수익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과 고객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불안감은 굉장히 빠르게 확산되기 마련입니다. 정부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과거와 같은 사건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개인들도 각별한 주의와 현명한 현금 흐름 관리를 하길 바랍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콘텐츠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