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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처럼 퍼지는 은행 위기 공포 '뱅크데믹'


핀다위키-뱅크데믹

👩 실리콘밸리은행 같은 대형 은행이 파산하다니 충격이야.

🧑 맞아.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까지 세계 곳곳에서 난리지.

👩 마치 전염병에 걸린 것처럼 줄줄이!

🧑 그래서 이런 현상을 뱅크데믹이라고 부른대. 그나저나 우리나라 은행은 괜찮겠지?

👩 제발 그만해..나 너무 무서워ㅠㅠ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시그니처은행,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독일 도이체방크까지 줄줄이 위기에 빠진 글로벌 은행들로 인해 전 세계가 큰 혼란에 빠졌었는데요.


글로벌 대형 은행의 위기론이 세계 곳곳에서 불거지면서 은행에 대한 공포 심리는 순식간에 번지기 시작했었죠.

이로 인해 '뱅크데믹'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어요.


뱅크데믹(Bankdemic)이란, 은행(Bank)과 전염병(Pandemic)의 합성어로, 은행권 위기에 대한 공포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확산된다는 뜻이에요.

다행히 각국의 신속한 대응 속에 파산을 선언했거나 위기설이 돌았던 은행들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뱅크데믹은 잠시 멈춘 듯합니다. 급한 불은 끈 것 같지만 전염병이 한 번 돌기 시작하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안심하기 어렵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소중한 우리 돈을 지켜봅시다.



📌 뱅크데믹 관련 키워드로 확실하게 짚고 가세요!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즉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이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그동안 저축한 돈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걸 말해요. 대규모 뱅크런 사태가 발행하면 고객이 맡긴 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은 고객에게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 현상을 맞게 되고, 자칫 파산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 크레디트스위스(CS)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이자 유럽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손꼽혔어요. 유동성 위기 문제로 파산설에 휩싸였고, 스위스 정부가 이로 인한 은행 연쇄 파산을 막기 위해 경쟁사였던 스위스 1위 은행 UBS의 인수를 성사시켰어요.


✔️ 도이체방크

독일 최대 투자은행으로 지난 3월 24일 '위기설'이 돌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14.9%까지 하락하고, 부도 가능성을 뜻하는 신용 부도 스와프(CDS)가 8.3% 넘게 치솟았어요. 총자산은 1조4000억 달러에 달하고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재무상 문제가 없는 견실한 은행이었지만, 은행에 대한 시장 공포가 전염되면서 위기설이 불거졌어요.



📌 FINDA POINT 로 정리하세요!


미국 SVB 파산 여파 이후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까지 글로벌 은행들이 줄줄이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은행을 바라보는 공포 심리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퍼진다는 뜻의 '뱅크데믹'이 신조어로 자리잡았어요.


각국의 대응으로 뱅크데믹은 잦아들었지만, 급한 불만 껐을 뿐 여전히 잔불은 곳곳에 남아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아요. 이번 사태로 인해 재무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어도 공포 심리로 인해 은행들이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 뉴스로 보는 핀다위키 키워드

뱅크데믹-뉴스기사

SVB 파산 여파로 무너졌던 시그니처은행이 예금과 일부 대출 자산을 뉴욕 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자회사 플래그스타은행에 매각했고 파산설이 돌았던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CS)도 UBS와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요. UBS는 CS를 30억 스위스 프랑(약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상태죠.


이처럼 파산을 선언했거나 위기설이 돌았던 은행들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급한 불’은 끈 모양새예요. 하지만 은행들을 바라보는 위기감은 여전히 남아있죠. 일련의 사태들이 불거지며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은행 위기에 대한 공포 심리가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글로벌 은행이 줄줄이 위기에 빠진 이른바 '뱅크데믹'에 시중은행 총수신도 크게 감소했어요. 전월 말 대비 예·적금 및 요구불예금 잔액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금리 매력이 낮아진 예금 잔액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죠.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신 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권 수신 잔액이 하향 추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감소폭은 급감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에요.



앞서 일어난 SVB와 CS 파산 사태와는 달리 도이체방크 주가 폭락의 핵심엔 '공포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돼요. 은행 파산을 우려할 만한 대형 이슈가 없었는데도 '이 은행도 혹시'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시장이 움직였다는 해석이에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에요.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의 금융 디지털화 수준을 보이는 터라 역설적으로 뱅크런에 가장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죠. 한국의 모바일뱅킹 활용은 2015년 11.7% 수준에서 지난해 39.7%로 높아졌어요. 국내 시중은행의 자본건정성은 우수한 편이라 SVB나 CS에 준하는 위기는 없을 것이란 게 금융권의 공통된 반응이지만, '뱅크데믹'이 번질 경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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