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섭게 오르는 밥상물가
📈 10% 오른 가격에 외면당한 복날 삼계탕
지난 8월 10일, 마지막 복날임에도 삼계탕 찾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유는? 삼계탕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기 때문인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은 전국 평균 약 1만 5천원이라고 해요.
🤔 왜 오르는 건데?
◼️ 최근 1년 동안 닭고기 가격이 약 8% 급등했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룟값이 상승하며 닭을 사육하는 규모가 줄었고, 최근 호우로 인해 폐사한 닭이 증가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공급이 부족해 닭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 인건비와 전기료, 임대료 등이 올랐어요. 닭고기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비도 크게 늘어, 닭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삼계탕과 치킨 등의 가격이 인상된 거예요.
🍉 여름 제철 음식 가격도 전부 올랐던데?
온도와 비에 민감한 수박, 참외, 배추, 시금치 등의 제철 과일 및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는데요. 배추 값에 따라 김치 가격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요.
제조비 인상으로 여름철 대표 간식인 아이스크림 가격도 1년 전보다 10%가량 올랐어요.
2️⃣ 생존 문제로 이어지는 먹거리 가격, 대책은 있을까?
필수 먹거리만 담아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장바구니 물가에, 사람들은 생존 위기에 놓였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대형마트와 정부에서 식재료 가격 잡기에 나섰어요.
🛒 대형마트는 산지 다양화와 자체 할인행사를 추진하기 시작했고요.
🇰🇷 정부는 비축분 방출과 수입 확대 등을 통해 농축산물의 공급 안정화를 이룰 예정이에요.
기후 및 경제 위기는 생존과 직결되는 먹거리 문제로 이어지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의 밥상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