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보증기관, 어디가 좋은가요?🤔”
전세대출을 새로 받거나 갈아탈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데요.
이 보증에 따라 대출 조건이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세대출받을 때
은행보다 중요한 게 보증기관이에요
전세대출은 적게는 몇천에서 많게는 몇억까지 대출 규모가 큰 편인데, 은행에서 담보를 요구하지 않아요. 그럼 은행은 뭘 믿고 이렇게 큰돈을 빌려주는 걸까요?
바로 ‘보증’ 때문이에요.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보증기관의 보증이 필요한데요. 여기서 보증이란? 대출자가 은행에 돈을 갚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에서 책임진다는 걸 의미해요.
은행 입장에서는 든든한 해결사가 있으니 믿고 대출해 주는 거죠.
보증기관에 따라
대출 조건이 달라져요
전세대출 보증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HF),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서울보증보험 (SGI) 3곳이에요.
보증에 따라 대출 한도 등 조건이 결정되기 때문에 가입 전 꼼꼼히 비교해야 하는데요. 보증기관별 중요한 특징만 살펴볼게요!
*보증료는 보증서에 대한 수수료로, 보증금의 일정 비율(%)로 계산해요.
🏠 한국주택금융공사 (HF)
임차인의 소득⋅재직기간⋅신용점수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2억 2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요. (상세 내용 보기 >)
🏠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임차 주택 시세 등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4억 원까지 가능해요. 단, 청년⋅신혼부부는 보증금의 90%까지 받을 수 있어요. (상세 내용 보기 >)
*HUG의 전세대출보증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결합된 상품이에요.
🏠 서울보증보험 (SGI)
사적보증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기관보다 한도가 넉넉한 편이에요. 임차인의 소득⋅신용점수⋅금융이력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해요. (상세 내용은 보증기관 상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내게 맞는 보증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HF)
➡️ 재직기간 1년 이상 직장인
➡️ 단독⋅다중⋅다가구 주택 입주 예정자
✅ HF는 다른 보증기관과 달리, 한도를 결정할 때 임차인의 재직기간을 함께 고려해요. 따라서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이라면 더 높은 한도를 받을 수 있고요.
✅ HUG와 SGI보다 대상 주택 범위도 넓기 때문에, 아파트가 아닌 단독⋅다중⋅다가구 주택 등도 모두 보증을 받을 수 있어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 무직⋅저소득자⋅청년⋅신혼부부
➡️ 전세보증금을 보호받고 싶은 임차인
✅ HUG는 오로지 주택의 조건만 고려해요. 임차인의 소득이나 직업 등은 따지지 않기 때문에 무직∙저소득자분들에게 유리하죠.
✅ 게다가, 전세금반환보증이 결합된 상품이기 때문에 전세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서울보증보험 (SGI)
➡️ 일정 소득이 있는 금융거래성실자
➡️ 전세금이 높고 대출 한도가 넉넉하게 필요한 임차인
✅ SGI는 재정상태 및 금융거래내역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안정적인 소득이 있고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한 분이라면 높은 한도의 보증을 받을 수 있어요.
💡 Tip
만약 여러 보증기관에서 모두 보증을 받을 수 있고, 한도에도 큰 차이가 없다면? 이자나 보증료가 더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게 유리해요.
보증은 따로 신청할 필요 없어요!
보증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전세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진행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