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대출 규제, 지금 필요한 대비는요
- 도하 유
- 6월 3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일 전

갑작스러운 대출 규제,
어떻게 된 일이냐면요
정부는 6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바로 다음 날인 28일부터 초강력 대출 규제를 시행했어요. 예고 없이 시작된 조치에 놀란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이번 규제는 신용대출,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모두에 영향을 미쳤어요.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이내, 주택구입 목적 사용 제한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 갭투자 목적 제한
주택담보대출: 수도권 한도 6억 원, 만기 30년 제한, 정책대출 축소
정부가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딱 두 가지예요. 1) 빠르게 늘어나는 대출을 잡고, 2) 과열된 수도권 집값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7월 1일부터는 예정대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돼요.
이 제도는 대출 한도를 정할 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까지 감안해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더 엄격하게 따지는 방식'이에요.
쉽게 말해 이자가 더 높다고 가정하고 매달 갚아야 할 금액을 넉넉하게 계산한 다음,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를 따져보는 거예요.
결국 같은 소득이라도 빌릴 수 있는 금액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죠.
지금 필요한 건 '철저한 대비'예요
✅ 당장 대출이 필요하다면
우선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기 전에
대출을 준비해 두는 게 가장 유리해요.
만약 시기를 놓쳤다면,
일부 정부지원상품이나 소액대출처럼 DSR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을 살펴보거나, 소득 및 신용점수 등 재무 상태를 개선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조건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 당장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 필요할 수 있다면
규제가 강화될수록
대출 조건을 좌우하는 신용점수와 상환능력은 틈틈이 관리해두는 게 좋아요.
✔ 신용점수 높이려면
카드값과 대출금은 연체 없이 제때 갚기
카드론, 현금서비스는 가능한 자제하기
신용카드는 한도 30~40% 내에서, 가급적 일시불로 사용하기
신용성향 설문 참여 및 4대 보험 납부 내역 등 비금융정보 등록하기
✔ 상환능력 개선하려면
소득 늘리거나 추가 소득 증빙하기
기존 대출 상환 기간을 늘려 월 부담 줄이기 등
언제 필요할지 모를 대출,
이렇게 미리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두면 나중에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