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막혔다고요? '여긴' 열려있대요
- 도하 유
- 7월 2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일 전

최근 갑작스럽게 시행된 대출 전면 규제에 이어,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적용됐어요. 며칠 사이, 금융사 문턱이 크게 높아졌죠. *가장 강도 높은 대출 총량 규제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대출이 막힌 건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이 기회인 대출도 있어요.
일부 정책대출 문은 열려 있어요
이번 대출 규제는 투기 목적이나 과도한 대출을 막는 데 집중됐어요. 반면, 실수요자를 위한 서민대출은 오히려 공급이 늘고 있어요.
은행들도 정부 요청에 따라 정책대출 취급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대표적으로 햇살론과 사잇돌 같은 정부 보증 대출이 있어요.
햇살론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소득이 적은 분들도 이용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인데요. 한도가 최대 600만 원 늘어난 데다, 자영업자를 위한 상품(햇살론 플러스)까지 마련되면서 조건이 더 유리해졌어요.
또한, 사잇돌* 가운데 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사잇돌2 대출은 올해 공급 대상을 기존 신용하위 30%에서 50%까지 확대했어요. 쉽게 말해, 저신용자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대출 문턱을 낮춘 거예요.
*사잇돌은 대출해 주는 금융사에 따라, '일반은행은 사잇돌대출', '저축은행은 사잇돌2대출'로 나뉘어요.
정책대출이 어렵다면,
민간형 중금리대출도 있어요
정책대출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저축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을 살펴볼 수 있어요.
최근 정부는 이들 금융사에 중금리대출 공급을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고, 실제로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을 통해 받은 중금리대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 늘었어요.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심사 기준이 더 유연하게 적용되는 경우도 많고, 금리 상한도 일부 조정되면서 이전보다 부담이 줄어든 곳도 있어요.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심사 조건은 덜 까다롭고 한도도 비교적 넉넉해서 기존에 대출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
기회를 찾는 게 중요한 시점이에요
대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모든 문이 닫힌 건 아니에요.
지금은 조건이 덜 까다로운 상품, 제도적 지원이 있는 대출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한 시점이에요.
📌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필요한 상품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