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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시점을 예측하는 소비자 물가 지수, 미국 'CPI'


금리-인하-시점을-예측하는-소비자물가지수-미국-CPI-에디터노트

📖 ​오늘의 단어: CPI

금리-인하-시점을-예측하는-소비자물가지수-미국-CPI-에디터노트

'CPI'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우리 같은 소비자와 밀접하게 연관된 'CPI'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CPI (소비자물가지수) 매월 미국 고용 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지수로써, 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고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가늠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CPI의 연단위 변화율은 인플레이션의 지표가 되며, 급여나 연봉, 연금 등의 실질 가치 계산에 쓰인다. CPI의 대표 품목으로 식료품, 의류, 주류, 보건, 교통, 통신 등 12가지, 총 460개의 품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필수소비재의 대표 품목을 조합하여 물가를 측정, 평균한다. 도매물가지수와 함께 일상적인 소비자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의 변동을 쫓는 중요한 경제지표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만큼, 상품의 수급동향을 파악하는 경제정책지표와 경기판단 지표 등 각종 경제지표의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오늘의 단어는 매일경제, 네이버 오픈사전 PRO, 한경 경제용어사전을 출처로 합니다.

✔ 인플레이션

통화량이 증가하니, 그만큼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그로 인해 상품을 사기 위해 내야 하는 물건의 값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이야기해요. 일정 기간 동안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물가가 올라야 하며, 반대말로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있어요.

✔ 필수소비재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과 제품을 의미해요. 경기 침체 유무와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수요하는 재화이죠.

✔ 도매물가지수

도매단계에서의 물가수준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예요. 일정한 시기를 100으로 하여 퍼센트로 해당 지표를 나타내죠. 이 지수로 화폐가치의 변동을 비교, 측정할 수 있답니다.

✔ 디플레이터

일정 기간의 경제현상을 분석하는 경우, 그 기간의 가격 변동을 무시할 때는 분석에 왜곡이 생기는데요. 따라서 실질적인 분석에 가격 변동을 참작해 수정할 필요가 있다 보니, 해당 가격 수정 요소를 디플레이터라고 해요. 가격 수정인자라고도 하죠.


✌ FINDA POINT 다시 한 번 정리!


1️⃣ CPI가 왜 중요할까?

소비자물가지수는 사실 어느 나라의 통계청이든 발표하는 중요한 경제지표예요. 해당 수치를 통해 가계의 소비 구조와 생활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이는 정부의 경제 정책의 근거가 되어주니까요. 그럼에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 CPI 지수가 미 연준의 금리 정책과 환율, 달러 인플레이션의 근간이 되어주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미 연준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인플레이션 심화로 받아들이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행해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한국은행도 뒤따라서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유력해지며 이는 결국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죠. 더 나아가,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환율이 높아져요. 이는 우리나라 무역뿐 아니라 기업의 활동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답니다. 혹시, 금리 인상이 왜 일어나고,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다면 지난 글, FOMC에서 결정하는 금융 시장을 뒤흔드는 실세, '기준금리'를 참고해 주세요. *빅스텝: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 *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 인상

2️⃣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관계는?

PPI는 생산자물가지수로 말 그대로 제조업자가 판매하는 상품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는 지표에요. 생산자 물가가 올라가면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나 소비자에게 해당 값이 전가되기 때문에, 이는 CP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수랍니다. 그래서인지 보통은 두 지표를 연달아 발표해요. 미국 같은 경우, GDP의 70%가 소비 영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CPI의 중요성이 매우 커요. 따라서 앞서 말했듯, 금리 인상을 통해서 CPI 수치를 안정화시키려고 노력하죠. 그러나 PPI의 급격한 상승은 미 연준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예요. 공급과 관련된 인플레이션은 직접적인 공급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과 같은 해결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두 지표를 항상 긴밀하게 파악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모든 나라의 중요한 경제 목표가 될 거예요!

⚡마지막! 방금 그 단어, 어디 나왔더라?


[박종성 칼럼] 금리 인상의 후폭풍 선진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0%를 넘나들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9.1%를 기록했다. 41년 만에 최고다. 유로존은 9.1%(8월), 영국은 10.1%(7월)에 달했다. 신흥국가들 중에는 물가가 수십% 오른 나라도 많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는 국가 경제를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다. 저물가가 아닌 고물가가 고민거리로 떠오른 것이다. 물가 급등의 주범은 그동안 시장에 과도하게 풀린 돈이다. 금융위기 이후 공급된 유동성에다 코로나19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찍어낸 결과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석유·천연가스·곡물 공급난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봉쇄 조치 등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용훈 칼럼] 긴축의 세계 높아지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며 경기의 활력도 살려야 하지만 양자를 모두 살리기는 어렵다.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금리는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올해 3월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금리 인상이다. 금리의 인상 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 등으로 인플레이션 요소가 더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제이다. 금리 인상은 세계시장의 긴축으로 이어진다. 세계 경제가 정상의 수준이 아닌 비상 수준을 겪고 있어 어느 정도의 파장이 일어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코로나 사태로 엇난 톱니바퀴가 금리 인상으로 나라마다 제각각 경제 상황에서 변수가 난무하고 있다. (중략) 화폐가치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아직은 인플레이션이 강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정책이 이어질 것이다. 시중에 풀어놓은 돈을 걷어 들이고 금리를 올리고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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