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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한은이 내놓은 특단 조치,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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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단어: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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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빅스텝'을 밟으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코로나19 이후 뉴스 곳곳에서 미 연준의 빅스텝과 한은의 빅스텝에 대해 조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빅스텝'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빅스텝 어학적으로는 "큰 발전" 혹은 "큰 도약"을 뜻하는 말이나 경제 분야에서는 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말한다. 국내 언론이나 증권사 리포트 등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조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정책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면서 널리 확산된 용어이다. 통상적으로 기준 금리는 0.25% 인상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물가 안정화 등으로 인해 금리를 높게 올릴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금리 인상 용어로는 베이비스텝,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울트라스텝이 있다. 오늘의 단어는 한경 경제용어사전,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금융감독원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나무위키를 출처로 합니다.

✔ 금리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을 이야기해요. 같은 의미로 '이자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금리 부담이 크다'라는 말에서 금리는 이자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 '금리가 높다'라고 말할 때는 금리가 이자율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답니다.

✔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경제활동 상황을 판단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하는 금리에요. 경제가 과열되거나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 기준금리를 올리고 반대로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를 낮춘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1913년 연방준비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 제도로, 통화 금융정책 결정 및 수행, 은행의 관리 감독 및 소비자 신용 서비스 보호,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 미국 정부 및 금융기관과 외국기관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기능을 해요. 줄여서 The Federal Reserve 또는 Federal의 첫 3개 알파벳을 따 Fed라고도 한답니다.

✔ 베이비스텝,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울트라스텝

  • 베이비스텝: 가장 통상적인 기준금리 인상 방식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일컫는 용어예요.

  • 빅스텝: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일컫는 용어예요.

  • 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일컫는 용어예요.

  • 울트라스텝: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1.00% 포인트 인상을 일컫는 용어예요.



✌ FINDA POINT 다시 한번 정리!


1️⃣ 빅스텝은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실제로 물가 상승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우리 같은 소비자를 비롯한 여러 경제 주체들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져요. 구매력이 떨어진 경제주체들은 경제 활동에 있어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요.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빅스텝을 밟는 거예요. 금리가 다소 인상되더라도 물가 상승을 잡아내겠다는 거죠. 하지만, 금리 인상은 소비 위축과 경제 성장 둔화를 가져와요. 일단 기업, 가계 대출에 있어 은행 여수신* 상품 금리에 직접적인 지표가 되는 기준금리가 인상된 만큼, 대출금리도 올라갈 수밖에 없고요. 금융 소비자들의 체감 대출금리 수준도 이에 맞춰 올라가다 보니,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신용 위험이 높아지죠.


그 밖에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자금조달 비용이 올라가다 보니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고, 투자 감소에 경기 침체까지 더하면, 고용률이 낮아져 고용 시장에 불황이 온답니다.

*여수신: 여신+수신으로, 여신은 대출을 수신은 예금을 의미해요.

2️⃣ 미 연준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이 우리나라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미 연준이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을 통해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으로의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다른 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어요.

각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자율이 낮은 나라에 있느니, 빅스텝으로 더 높은 이자율을 갖게 된 미국과 같은 나라로 이동하고 싶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돈을 가지고 나갈 때 달러로 돈을 환전해서 나가다 보니,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각 나라의 화폐 가치는 하락해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해서 원화 가치 절하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일어나는 거죠.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 가격이 비싸져요. 특히나 달러로 거래되는 에너지 같은 상품의 수입 가격이 비싸지면, 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 주체는 경제적 부담을 느끼게 되고 이는 국가 경제의 압박을 가중하죠. 따라서, 우리나라의 한국은행도 각종 금융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게 된답니다.


⚡마지막! 방금 그 단어, 어디 나왔더라?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일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미국이 향후 추가로 빅스텝(0.5% p 인상) 혹은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예외가 아닌 한국 역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도 우려된다. 공은 다시 한국은행으로 넘어왔다. 한은은 코로나19로 인해 제로금리 수준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2021년) 8월과 11월 각각 0.25% p 인상하는 등 미국 기준금리 정상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이런 한은의 선제적인 노력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미 간 기준금리가 사실상 격차가 없어진 상황에서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한편, 미국의 인상 스텝까지 고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뜻이다. 격한 기준금리 인상은 고스란히 시중금리 인상으로 전이돼 역대 최악 수준인 가계빚 상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자금 조달 등에도 악영향을 미쳐 기업의 투자 감소 등으로 이어져 경제 위축이 가속할 수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으로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리세션)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이미 예상됐던 일이긴 하나 미 금리가 인상되자 국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달러를 제외한 세계 통화 가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로 돌아설 것이라는 공포가 한층 고조됐고 미국도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경기 경착륙 우려가 높아졌다. 한은도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올해(2022년)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 미국의 잇단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년 말께는 한미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1.50% p에 이를 수도 있어 ‘빅스텝’ (0.5% p 인상) 단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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